<신간> 태권도 수련생을 위한 ‘인성교육 워크북’ 탄생

KTA 태권도 인성교육 24개 덕목, 어린이 수련생 관점으로 만든 워크북

태권도 인성교육 워크북 표지(2권)

태권도 수련생이 교재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태권도 인성교육 워크북이 출간한다.

(주)애니빅(대표 문상필)이 25일 출간할 ‘KTA 태권도 인성교육 워크북(Step 1~2)’는 앞서 지도자용 지침서로 출간된 ‘KTA 태권도 인성교육’에 수록된 24개의 덕목을 수련생에게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고, 어린 수련생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워크북이다.

문상필 대표는 “수련생은 이 워크북을 활용해서 인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면서 “태권도 지도자, 스포츠심리학자, 스포츠교육학자, 태권도 이론 및 실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노하우를 모아서 개발한 결과물로서 인성 교육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책은 대한태권도협회가 개발한 인성교육 지침서인 ‘KTA 태권도 인성교육’(교육부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 애니빅, 2013)의 자매서로 수련생을 위한 워크북이다.

앞서 발간된 ‘KTA 태권도 인성교육’에는 태권도 지도자가 인성 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말과 행동의 구체적 사례를 수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수회에 걸쳐 지도자 대상의 연수가 개최되었고, 전국의 여러 도장에서 채택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태권도 인성교육 워크북(마음다지기)은 인성 교육의 임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책은 ①덕목의 개념 이해 ②덕목이 필요한 장소와 상황 이해 ③덕목에 대한 실천 방법과 예시 ④자기평가 및 향상도, ⑤덕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이해, ⑥ 학부모 평가와 의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 워크북은 캐릭터를 등장시켜 인성 덕목과 행동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수련생의 발달 단계에 맞고 흥미를 높이도록 다양한 형식과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출판사 측의 설명이다.

이 워크북은 두 개의 스텝으로 나누어져 있다. ‘스텝2’는 초등학교 고학년에 맞게 공란에 개념 적어보기, 마인드맵 적어보기, 순서 정리해보기, 그려보기, 인성에 대한 자기평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권도 인성교육 워크북은 태권도 인성교육, 동기부여, 차별화, 정보, 홍보 및 학부모와의 소통 등에 대한 기대효과를 가져오도록 개발되었다.

수련생이 작성한 내용을 가정 통신문으로 활용하면 부모와 의사소통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은 태권도 지도자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인성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A 이종천 책임연구원은 “지도자가 태권도 인성을 지도하기 전이나 지도한 후에 각 덕목의 워크시트를 사용하면 수련생의 인성 학습을 촉진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부디 이 책을 통해서 태권도 수련과 인성 교육의 연결 고리를 찾고, 인성 교육이 태권도 현장에 쉽게 녹아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용인대 임태희 교수, KTA 정문자 강사(참성장태권도장), 최중구 관장(상도태권도인성코치센터), 이지훈 박사(국기원 연구소 객원연구원), 이종천 책임연구원(KTA 도장지원사업), 김병준 교수(인하대 체육학과) 등이 태권도와 교육, 심리 전문가 그룹이 공동 집필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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