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태두연맹, 중국서 겨루기 집중 세미나 성료
발행일자 : 2015-06-17 11:07:31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WTTU 중국서 첫 겨루기 세미나, 한-이란 전 국가대표 출신 강사진 초빙
강신철 관장이 이끄는 세계태권도태두연맹이 중국에서 이번에는 겨루기 세미나를 열었다.
세계태권도태두연맹(총재 강신철, WTTU)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중국 하북성 당산시에 있는 당산체육관에서 중국내 태권도 지도자 120명을 대상으로 겨루기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0년부터 하북과 창주, 천진, 광저우, 사천성 등 중국 전역을 매년 돌며 태권도의 전반적인 기술을 다루는 ‘근기’교육을 다섯 차례 실시해 온 WTTU는 이번에는 겨루기에 집중했다. 중국 내 지도자들이 겨루기 특별 지도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태권도 겨루기 강국 한국과 이란 전직 국가대표 선수출신을 강사진으로 꾸렸다.
한국에서는 2006 방콩 월드컵 MVP, 2007 베이징 세계선수권 은메달 등 활약을 펼친 장창하, 2000 독일 월드컵과 2003 독일 세계선수권 등 국가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카타르 군인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재성 감독, 전 산동성 태권도 대표팀과 경희대학교 겨루기부 코치를 역임한 김진영 등이 참가했다.
이란에서는 2004 아테네올림픽 동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를 딴 이란의 요셉 카라미가 참가했다. 카라미는 지난 10년 이상 이란 남자 중량급 간판으로 한국 선수의 숙적으로 다수 대회에 입상하는 등 화려한 선수생활 역임했다.
WTTU 강신철 총재는 “중국 태권도 겨루기 수준은 세계 정상급이다. 따라서 그 수준 이상의 강사를 투입해야 중국 겨루기 지도자들의 욕망을 채울 수 있어 최고의 강사진을 투입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 했다.
교육 내용을 보면 겨루기 스텝과 최근 겨루기 트랜드, 실제 겨루기에서 발차기 기본 테크닉, 응용테크닉, 상대에 따른 겨루기 테크닉, 경기장 활용 방법, 종합적인 겨루기 지도 및 코칭 스킬 등을 알차게 준비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홍콩에서 이 교육을 참관하러온 위키(Wai Ki)씨는 “몇 번의 겨루기 세미나에 참관한 경험이 있으나 이번 세미나는 최고 수준의 겨루기 교육 이였기에 장거리에서 찾아온 충분한 가치가있었고 교육의 질도 최고였다” 라며 이번 세미나를 높게 평가 했다.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각 지도진이 4개의 테마로 구성한 태권도 클리닉 형태의 개념을 도입해 중국전역에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참석한 태권도 지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또한, 강신철 총재는 상대와 겨루기에 앞서 수련을 통한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겨야하며, 올바른 태권도지도자의 역할은 이기기 위한 기술의 전수가 아닌 태권도를 통한 바른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세미나 이모저모
(사진제공 = 세계태권도태두연맹)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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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호구 이전의 최고의 선수들ㅎㄷㄷ
2015-06-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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