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회장, 김덕근 뒷돈 500만원 ‘사실무근’ 부인

  


지난해 KTA 회장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인수위원회 앞에서 진행된 출마 반대시위


지난 2월 이른바 ‘바태연 김덕근 뒷돈 유인물’로 태권도 제도권은 발칵 뒤집어졌다. 23명의 실명과 건넨 금액 9천8백만 원이 기록되었다. 이에 대해 바태연 김덕근 대표는 물론 23명 대부분은 사실을 부인했다.

여기에는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도 500만원을 준 것으로 나와 있다. 대한태권도협회 방어와 상대후보 측이었던 서울시태권도협회 공격을 위한 목적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당시 태권도계에서는 설마라는 분위기 속에서도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김태환 회장이 KTA 회장에 출마하자 대통령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회의원 겸직 행위 반대’, ‘태권도계 정치인 입성 반대’ 시위를 주도하던 김덕근 대표가 어느 날부터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일이 있고 4개월 여. 지난 26일 태권도전문지기자단과 만난 김태환 회장은 지난 김덕근 대표에게 500만원을 준 것과 과련 “무슨 말이냐. 내가 왜 돈을 주느냐. 돈을 준 적이 없다”고 사실무근임을 강하게 밝혔다.

이날 김회장은 태권도계 한 축을 담당하는 KTA 수장이 된 소감에 대해 “솔직히 이렇게 골치 앞은 줄 알았으면 절대 안 했을 것”이라면서 “태권도계 활동 중인 후배들이 회장하면 대접받는다고 해서 했는데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덕근 #김태환 #오현득 #유인물 #국회의원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태권도

    태권도계 활동 중인 후배들이 회장하면 대접받는다고 해서 했는데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

    대접을 받기 위해서 대한 태권도협회장을 ?
    할 말 이 없습니다.....

    휴.....

    2014-06-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