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창, 2년 만에 복직… 명예회복위해 노력할터

  


7일 인사위원회(의장 오현득)를 통해 복직 명령을 받은 이근창 전 처장


딱 2년 전 해고를 당한 이근창 전 사무처장이 복직했다.

국기원(원장 직무대행 정만순)은 7일 오전 오현득 연수원장을 의장으로 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근창 전 사무처장에 대한 복직에 관한 건을 놓고 심의한 결과 복직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인사위 결정은 이날 오후 첫 출근한 정만순 원장 직무대행이 결재로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보직은 아직 결정 난 것은 없지만, 이날부로 복직 명령이 내려져 사실상 8일부터 정상 출근을 할 예정이다.

이날 인사위원회에는 오현득 연수원장, 유상철 운영처장, 오대영 교학처장, 오성훈 사무처장, 방문규 전략기획실장과 자문 변호사, 노무사 등이 참석가운데 진행했다. 외부위원인 임신자 이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근창 전 사무처장은 <무카스>와 전화통화에서 “2년이 다 되었는데,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내 불찰 때문에 생긴 일이기에 누구를 탓하고 싶지 않다”면서 “막상 복직이 되니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그래서 마냥 기쁠 줄 알았는데 생각이 많다”고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이 전 처장은 지난해 자신의 해고가 적법하고 판단한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통해 1심과 2심에서 승소했다. 중노위가 대법원 항소를 포기해 사실상 지난달부터 복직을 준비해 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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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된다

    이근창..과연 현재 국기원에 근무중인 직원 누구 하나라도 이근창의 복직을 환영하는 사람있거든..손들어 보십시요..태권도 잡지 만들어서......청소년 연맹 만들어서 쑥대밭을...국기원에 잠시 근무하면서 전.엄운규를 뒤에 엎고서 한창동안 국기원에서 설쳐대더니..다시 들어왔으니..이제는 정말 국기원의 미래가 걱정되는군요..오현0....이근0....임윤0.....김현0...게다가 김철0...앞날이 훤하군요..

    2014-01-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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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레기

    ㅇㅎㄷ 이제 서서히 시작들 하는구만, 아예 국기원을 쓰레기 집단으로 만들라....
    잘 해바.........

    2014-01-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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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답답하다.

    도대체 국기원은 답이 없다. 썩고 썩은 인간들이 다시 헤쳐 모이네.. 길에서 봐도 욕하고 싶은 사람들만 모였다. 국기원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다시 정리 해야 한다.

    2014-01-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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