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태권도 승품단 심사 달라지나?

  


국기원, 2013 감독관 및 심사평가위원 강습회 개최
2월 16일(토) 개최… 참가대상 확대, 성폭력 예방 교육도



국기원이 태권도 승품단 심사 개선을 위한 강습 참가의 폭을 확대하고 교육도 더욱 강화한다.

국기원(원장 강원식)은 오는 오는 2월 16일 한국체육대학교 대강당과 합동강의실에서 국내 태권도 심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3 국기원 감독관 및 고단자 ․ 저단자 심사평가위원 강습회(이하 강습회)’를 개최한다.

올해부터 태권도 승품단 심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심사 관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참가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2011년 승품단 심사가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감독관 및 심사평가위원 임명제를 도입했다.

지난 2년은 시도협회 대표자들로 참가를 국한시켜 교육했다면, 올해는 심사와 관련된 중요사항을 일선에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참가대상을 17개 시도협회 감독관과 심사평가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기원 측은 “승품단 심사의 문제 발생 소지를 최소화시키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심사가 진행될 수 있는 개선책 마련에 고심해왔다”며 “강습회를 통해 심사 관계자들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정된 심사관리규정 및 심사운영규칙, 심사채점방법 등 중요사항을 참가자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강습회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성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국기원 강원식 원장은 “강습회는 태권도 승품․단 심사가 현장에서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국기원은 심사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와 함께 이를 현장에서 적용하는 감독관, 심사평가위원들 역할의 중요성, 인식 제고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석감독관은 17개 시도협회 전무이사(당연직), 감독관은 8단 이상으로 시도협회에서 추천한 2명, 고단자 심사평가위원은 8단 이상으로 시도협회에서 추천한 1명, 저단자 심사평가위원은 6단 이상으로 시도협회에서 추천한자로, 감독관과 심사평가위원들은 모두 승품․단 심사평가위원 자격증 소지자이어야 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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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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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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