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태권도, 월드컵 예선탈락… 남자는 4강 진출
발행일자 : 2012-11-25 06:35:38
<무카스미디어 = 아루바 | 한혜진 기자>


한국과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 경기장면
월드컵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한국 여자 태권도가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해 노메달에 그쳤다.
24일(현지시각) 아루바 산타크루스 센트로 에포르티보 경기장에서 ‘2012 월드컵 태권도 단체대항전’이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첫날 A조 리그 예선에서 러시아에게 1패를 기록한 한국 여자 단체팀이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32대6으로 큰 점수차로 꺾고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C조 1위를 기록한 크로아티아. A급 선수들로 팀이 구성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겼다. 1회전 몸통 뒷차기를 허용해 2점을 내준 뒤 한 번도 역전하지 못하고 3대5로 경기를 마쳤다.
2회전 단체전에서 기량이 돋보인 하지연이 선봉에 나섰다. 기대만큼 경기 시작과 함께 호쾌한 왼발 내려차기로 3점을 얻어 단 번에 6대5로 전세를 뒤집었다. 뒤이어 몸통 공격과 실점을 거듭하면서 12대12에서 막판 몸통을 내주면서 13대12로 패했다.
마지막 10여초를 남기고 역전주자로 나섰던 하지연은 역전에 실패하자 경기장에 드러누워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탈락에 대한 충격으로 고개를 떨어뜨리며 퇴장했다.

마지막 역전을 노렸던 하지연이 패배가 확정되자 자리에 주저 앉으면서 아쉬워하고 있다.
다른 국가 여자팀에 비해 단체전 출전 경험이 많은 한국은 우승을 기대 했지만, 예선을 포함해 총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수정은 단체전 룰을 적응하지 못해 큰 도움이 되어주지 못했다.
한국 남자 단체팀은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A조 2위로 오른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어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단체전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발휘하면서 23대13으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대만을 꺾은 스페인과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월드컵은 25일 마지막 날 남자는 이란과 중국, 스페인과 한국 그리고 여자는 러시아와 프랑스, 크로아티아와 중국이 4강전부터 결승까지 치른다.
[무카스미디어 = 아루바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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