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태권도'로 뜨거워진 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코리아오픈 연달아 개최!


  

35개국·45개국 참가…3,500여 명 선수단 집결! 문화공연·체험행사·산업박람회 등 시민참여 콘텐츠 강화

지난해 7월 춘천에서 열린 월드컵 팀 챔피언십 경기장 전경 

오는 7월, 춘천에서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등 국제 규모 태권도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춘천시는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기에 힘을 쏟고 있다.

 

두 대회의 공식 환영식은 7월 8일 오후 5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경기장에서 열린다.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국내외 선수단, 시민 1천7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환영식은 태권도 예능 MBN <위대한 쇼 태권>출연팀의 축하 무대를 비롯해 춘천시립국악단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35개국 1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월드컵팀챔피언십 시리즈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세계장애인오픈챌린지 등 세계 수준의 경연이 펼쳐진다. 겨루기, 격파 등 다양한 오픈대회도 연계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회식에 육동한 시장을 비롯한 WT 조정원 총재, ATU 이규석 회장, KTA 양진방 회장, 국기원 이동섭 원장 등 태권도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이어 7월 15일부터 20일까지는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개최된다. WT 공인 G2등급의 겨루기·품새 종목이 펼쳐지며, 45개국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모든 연령층이 참가할 수 있는 오픈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두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태권도와 춘천시의 문화·산업 융합이다. 시는 태권도 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교육·산업박람회를 정례화해 특화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7월 12~13일 송암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춘천·KTA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에서는 첨단 장비 전시, 시범단 공연, 창의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또한 코리아오픈 기간에는 SBS스포츠 ‘내일은 태권왕’ 촬영이 병행돼 유망주팀이 겨루기 종목에 출전, 태권도 콘텐츠를 국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심 관광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폭염 대응을 위한 야외 휴식 공간과 쿨링포그도 설치한다.

도장박람회

시민 참여 콘텐츠도 풍성하다. 썸머워터페스티벌, 호수 드론라이트쇼, 의암호 클라이밍 체험 등 춘천 여름 관광과 연계된 행사가 마련돼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두 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는 것은 춘천이 세계 태권도 수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음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태권도를 매개로 도시 브랜드와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9일에는 ‘춘천 태권도 시민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시민 주도형 태권도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노인복지관, 지하상가 등에서 ‘다이어트 태권도’와 ‘태권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춘천시가 제작 협조에 앞장선 글로벌 태권도 오디션 예능 MBN <위대한쇼: 태권>이 27일 밤 10시 40분에 처음 방송된다. 글로벌 쇼 무대의 주인공 자리를 걸고 국내외 태권도 국가대표, 유단자, 시범단부터 무용·파쿠르 등 다양한 분야의 무예인, 외국인이 도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최후의 1인을 뽑는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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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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