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타이거 초이’를 향한 취재열기 ‘후끈’

  


최영석 감독을 향한 현지 취재진의 열기가 뜨겁다.


2002 한일 월드컵을 통해 대한민국은 ‘히딩크’ 감독에 열광했다. 꿈의 16강을 넘어 4강을 이룬데 그의 역할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태국에는 ‘타이거 초이’이로 전 국민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는 한인 태권도 감독이 있다. 바로 최영석 감독이다. 무에타이의 나라인 태국에 태권도 열풍의 주역이다.

처음 기본기와 인성부터 가르친 제자들과 함께 태국 태권도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처음으로 지난 5월 경주 대회에서 금메달을 태국에 안겨줬기 때문이다. 이후 여러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종주국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5일 태국 방콕 알렉산더 호텔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태권도선발전 대표자 회의장. 현지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회의장 주변에는 태국을 비롯한 주변국가의 언론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최영석 감독’으로 향했다. 그의 인기와 국민의 관심, 그리고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태국은 2012 런던올림픽에 남녀에서 2개의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호랑이띠인데다 선수들을 엄하게 지도해 태국 언론으로부터 '타이거 최'라는 애칭까지 얻은 최 감독은 2006년 태국체육기자협회에서 주는 최우수지도자상을 탔고 그해 말 왕실로부터 훈장도 받았다.

현재 태국 대표팀 감독을 겸하면서 방콕의 국립 카셋삿대학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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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한

    최감독 축하합니다....건승과 무운을 빕니다~

    2011-1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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