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회장, 또 막말 구설수… 태권도 이미지 깎아 내릴라
발행일자 : 2011-07-15 11:23:06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당 대표 신분으로 폭언 논란, 취재기자에게 “맞는 수 있다” 발끈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이 또 반말과 폭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여당 대표가 되고 그의 거침없는 막말은 계속됐다. 정치인이기 전에 종주국 태권도단체 최고 수장이라는 점을 간과해서 안 될 부분이다.
홍 회장은 14일 종로구 참여연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신문사 여기자의 난감한 질문을 계속 받자 이를 참지 못하고 “그걸 왜 물어. 너 진짜 맞는 수 있다”라고 폭언을 했다. 자칫 사회 일각에서 그가 태권도협회장인 사실을 알면, 태권도 이미지를 크게 깎아내릴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막말을 듣고서도 여기자가 계속 질문을 하자 “너 나한테 이러기야? 내가 그런 사람이야”라면서 “버릇없이 말이야”라고 해당기자에게 위압적인 말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언과 반말이 있은 직후 논란이 커지자 홍 회장은 뒤늦게 수습에 들어갔다. 해당 언론사와 기자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즉각 홍 회장의 자질과 품성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홍 대표의 무지막지한 폭언과 망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지난 전당대회 연설 때에는 ‘거울보고 분칠이나 하는 후보는 안 된다’라는 거침없는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15일 홍 회장의 폭언 논란과 관련 “취재기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식의 협박조의 발언”이라며 “공안검사 출신인 홍준표 대표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내는 발언으로 공포감마저 든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홍 회장은 태권도계에서도 막말로 수차례 구설에 휘말렸다.
공적인 자리에서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신임해야 할 사무총장을 어린애 또는 하인 다루듯 무안을 주며 인격을 헐뜯었다. 지난 1월 대의원총회 직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질문이 막히자 양 총장이 자리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진방아! 진방이 어디 갔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다. 2년 전 협회장직을 반대하는 태권도인을 빗대 “나는 사자이고, 그들은 강아지”라고 폄훼해 구설에 올랐다. 또 대의원총회에서 KTA가 WTF 공인 전자호구와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 삼자 “총장 잘 들었지? 확실히 해. 잘못하면 감옥간다”고 말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일부 태권도인은 “홍준표 회장이 정치력을 과시하면서 태권도 인을 무시한다. 당사자는 아니지만, 태권도 인으로서 자존심이 상한다”라면서 “그런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는 사람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언행뿐만 아니라 품성도 비난을 사고 있다. 공식석상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한 참 많은 70대 태권도 원로에서 담뱃불을 붙이도록 하는가 하면, 행사장을 떠날 때 차 문을 열어주면 하대로 배웅을 받는 등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역대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회장 중 지금의 홍준표 회장보다 정치력, 경제력, 외교력 등 어느 한 부분 크게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권력이 있다고 상대의 인격을 함부로 무시하지는 않았다.
홍준표 회장은 취임 때에는 집권여당 ‘원내대표’였고, 지금은 ‘당 대표’다. 당대 최고 거물급임이 틀림없다. 그의 정치적 파워를 통해 태권도계는 그동안 몇 가지 이득을 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태권도계가 단기적인 이득을 보고자 정치인에게 자존심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태권도계 일각에서는 홍준표 회장이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된 마당에 이제는 협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에 집행부 측에서는 당대표라고 협회장을 겸직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고 옹호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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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이와 진방이 이 두분이 이렇게 만들었죠??
2011-07-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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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을 우습게 보는것이 그들의 무의식속에 들어 있으니까 .
옛날 양반이 하인 다루듯2011-07-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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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한 회장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막말하는 회장님의 국기원품증단증이라...앞으로 회장님 뽑을때 국기원 싸이트에서 일선관장의 투표권한도 줘서 제대로 뽑을 날을 희망합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권한도 없고 이번에 누가 되셨구나! 이런식입니다. 홍준표회장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고 좀더 많은 태권도 인들이 참여하여 회장님을 뽑는다면 그만큼 태권도의 발전이 있지 않을까요?
2011-07-1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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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성숙한 인성이 자연스레 입밖으로 나오는 게 극히 정상적이다.
이럴수록 태권도 인의 품격이 그로하여금 스스로 자성될 수 있어야 하는 데,
정말 안쓰러운 면목이군요,2011-07-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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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소위말하는 정치적 파워도 없고 영향력도 없는 미약한 지도자로 보인다. 사범들은 말이없다 입이없어서가 아니라 마음으로 가르치고 몸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들은 교육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린다.그들은 수련생으로부터 존경을 받지만 수련생을 존경한다.
2011-07-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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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지나도 떨어질줄 모르고 매달려 있는 잎은 보기가 민망 스럽다. 때가되면 미련없이 산듯 하게 질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빈자리에 새 봄의 움이 틀 것이다. 현실 정치란 아름다움보다 추한면이 훨씬 많다. 모든 태권도인의 신뢰와 여망을 한 몸에 지닌 정신적인 지도자가 협회의 수장이 되어야 한다. 도장을 운영 하고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람을 우리는 사범 이라고 부른다. 이들의 땀과 열정은 태권도라는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고 보급 하는데 위대한 존재이며 밑거름이다.세계연맹, 국기원의 지도자들 보다 더욱 귀한존재들이다.
2011-07-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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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군요.
홍대표는 이제 태권도계에서 손을 떼야 할때이다.
더이상 태권도의 위상에 먹칠하지 말고 떠나야 합니다.2011-07-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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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치인이 태권도협회에 회장으로 있나?
아니 정치인이 자주 대태협회장하는게 우연일까?
열린우리당 집권시에는 김정길씨가
지금 한나라당 집권시에는 홍준표씨가
사실 태권도 좀 이상해
정치단체야???
2011-07-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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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꾸 막말하다 진짜 태권도 돌려차기로 맞는다??!!!
2011-07-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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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을 회장님이라고 개처럼 비굴하게 구는게 태권도인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야.
태권도인으로서 부끄러운 일이지요. 저런 인간을 수장이라고 앉혀 놓았으니.2011-07-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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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마라 홍회장을 그렇게 만든 것은 태권도인들 자체 아닌가??
회장님 우리회장님 하면서 떠받들고 비굴하게 개처럼 행동하니 개취급받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태권도 인들 조차 양진방 사무총장에게 함부로 하고
태권도 원로들은 원래 태권도 인들한테도 대접 못받지 않았는가???
근데 당연히 정치대표집단 총수에게는 우습게 보이겠지....
나는 한나라당도 싫어하고 정치에는 관심없다. 근데... 제발
자신을 돌아보고 남을 욕하자!!!!2011-07-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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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인간이 수장이라니 참 태권도 불쌍...
2011-07-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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