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품새대표팀, 亞선수권 ‘전 종목 금빛’… 압도적 종합우승
발행일자 : 2026-05-21 19:41:44
수정일자 : 2026-05-21 19:41:50
[한혜진 / press@mookas.com]

이주영·이동준 베스트선수상까지… 공인·자유품새 전 부문 정상

대한민국 태권도 품새대표팀이 아시아 무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양진방)는 대한민국 품새 국가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개인전과 복식전까지 출전한 모든 부문을 휩쓸며 ‘품새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 중심에는 역시 ‘품새 여제’ 이주영(한국체대)이 있었다. 이주영은 공인품새 30세 이하 여자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여자 베스트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자부에서는 이동준(경희대)이 공인품새 30세 이하부 정상에 올랐다. 안정적인 표현력과 완성도 높은 기술 수행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동준 역시 남자 베스트 선수상을 수상하며 한국 품새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자유품새에서도 한국의 강세는 이어졌다. 윤규성(육군태권도시범단)은 17세 초과 남자부에서 강력한 퍼포먼스와 고난도 기술로 우승을 차지했고, 김지현(한국체대) 역시 여자부 정상에 오르며 금빛 흐름을 이어갔다.
복식전에서도 한국은 흔들림이 없었다. 공인품새 30세 이하 복식전에서는 김태우(한국체대)-서채원(한국체대)이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올랐고, 50세 이하 복식전에서는 최효석(경희대정도태권도장)-천혜영(남구미국가대표태권도장)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품새 복식전에서는 장운태(한국나사렛대)-김희연(용인대)이 우승하며 한국 대표팀의 전 종목 석권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메달 수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선수단은 남녀 베스트 선수상은 물론 코치상까지 휩쓸며 경기력과 지도력 모두에서 아시아 최정상임을 증명했다.
특히 세대별 선수층이 고르게 활약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20대 국가대표 에이스부터 중장년부 선수들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높은 표현성을 선보이며 한국 품새 시스템의 저력을 보여줬다.
신현창 품새 국가대표 총감독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며 “선수들이 지도자들을 믿고 잘 따라주었고, 지도자들도 각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하며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대한민국 품새가 국제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겨루기 경기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품새대표팀이 종합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겨루기 국가대표팀 역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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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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