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지도자 체육발전 훈·포장 수상

  

체육훈장 맹호장 선수분야 김연지, 지도자분야 김봉근 수상


체육발전 훈포장을 수상한 태권도 선수 및 지도자


태권도를 통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훈장과 포장이 수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체육의 날인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2010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 및 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체육계 주요인사 및 수상자 가족, 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한 김연지(29)는 2001년과 200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2회 연속 우승해 종주국 태권도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특히 1973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철환 사범(독일)의 딸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부녀 태권도 챔피언’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더욱 유명세를 탔다.

경희대 김봉근 감독(40)은 지도자로 맹호장을 수상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여자부 코치를 맡아 임수정과 황경선의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25년째 경기 지도자로 활약하면서 현재까지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최고령 품새 여자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장정희(55)는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장했다. 제1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여자 장년부에 출전해 우승했다. 이후 3회 대회에서는 동메달, 4회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면서 한동안 침체에 빠졌었다. 하지만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제5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탈환하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밖에 체육훈장 기린장에는 심명구(60), 박덕규(65), 박종명(62), 황인식(53), 고봉수(47), 이송학(44), 강익필(49) 등 총7명이 수상했다. 체육포장에는 이화현(57), 박재완(22) 등 2명이 수상했다.

체육훈장은 체육발전에 공을 세우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된다. 공적에 따라 ‘청룡장 → 맹호장 → 거상장 → 백마장 → 기린장’ 순으로 총 5등급으로 수여된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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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도인

    15세에 지도 생활을 한것이 이상한가?
    무인은 그것이 이상하단 말인가?

    2010-10-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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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

    40살짜리 김봉근감독이 지도자 생활을 25년 째하고 있다면 15세에 지도자가 됐다는 거 아닌가?
    태권도지도자는 그렇게 어린 아이가 해도 되는 것인가. 아니면 기자의 오타인가?

    2010-10-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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