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조정원 총재,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명예 9단 수여
발행일자 : 2025-08-13 15:41:24
[박규태 / pd@mookas.com]


카자흐스탄 오픈 계기 상호 공로 인정… 2026년 WT 그랑프리 파이널 개최 앞둬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아크 오르다(Ak Orda)’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명예 9단을 수여했다. 이는 카자흐스탄 내 태권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대통령에게 전하는 감사의 의미다.
조정원 총재는 14부터 16일까지 아스타나에서 열릴 ‘카자흐스탄 국제오픈대회’ 참석차 현지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겐나디 골로프킨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예르볼 미르자보시노프 관광·스포츠부 장관, 쿠드라트 샤미예프 카자흐스탄태권도연맹 회장 등이 함께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태권도는 올림픽 스포츠일 뿐 아니라, 조화·규율·상호 존중의 가치를 담은 무예”라며 “WT와의 협력이 카자흐스탄 태권도 발전과 국가 간 우정을 더욱 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총재는 “카자흐스탄의 헌신과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국제무대에서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토카예프 대통령은 조 총재의 국제 태권도 발전 공로를 인정해 ‘우정훈장(Order of Friendship)’을 수여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5월 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WT 집행위원회에서 2026년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 갈라 어워즈 개최지로 선정됐다. 올해 카자흐스탄 오픈은 14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아스타나 마셜아츠팰리스에서 열리며, 23개국 7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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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