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랑호서, 국제 기사대회 열려
발행일자 : 2010-08-15 04:26:06
<무카스 = 김현길 기자>

터키의 쿼박과 유럽스타일, 시범경기로 선보여
8개국에서 100여명 참가한 국제기사대회 개막식 현장
달리는 말 위에서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제6회 국제기사(騎射)대회’가 14일 영랑호 화랑도체험 관광지에서 개막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60여명이 연출하는 어가행렬을 비롯해 마상요도, 기창, 협도 등 마상무예 시연과 한국무용, 기사대회 종목들의 시연이 펼쳐졌다.
대회사에서 김영섭 세계기사연맹 의장은 “인류의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활과 기사문화는 우리가 보존해야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기사문화축제는 이제 각 민족의 특성만 보존하고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공개하여 국적과 민족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대회로 발전시켜야한다”고 밝혔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역사에서 말의 사육이 시작된 이래 수렵에서 전쟁에 이르기까지 마상무예를 비롯한 마 문화는 인류 역사와 함께 해왔으며, 각국마다 독특한 마 문화를 형성해 왔다. 국제기사대회를 통해 우리의 기마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다양한 기마전통과 문화체험으로 문화교류의 장을 성장, 발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 된 오후 12시부터 한국형 기사 종목인 단사, 속사, 연속사, 모구가 보급된 기사(騎射, horseback archery) 예선전이 진행된다. 이어 시범종목으로 터키의 쿼박과 유럽스타일의 시범경기가 선보여졌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퓨레코이즈연구소 장목순 소장이 개발한 스톱워치 시스템이 새롭게 되입됐다. 장 소장은 “말이 주행 거리에 대한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은 대회 신뢰도에 영향을 주며 기존의 수기에 의한 출발은 기록 측정에서 벗어나 과학화된 정밀측정 시스템이다.완성된 시스템은 100% 개인사비로 개발됐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종 테스를 거쳐 세계기사연맹에 기증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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