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MC '간판' 김도형, 남의철 M-1 출정

  

김도형 ‘2승 도전’, 남의철 ‘실력증명’


남의철(왼쪽)과 김도형


'스피릿MC의 간판' 남의철(27), 김도형(26)이 M-1공략에 나선다.

남의철(27), 김도형(26)이 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1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얼음궁전에서 열리는 'M-1 챌린지 9 러시아'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러시아와 5:5 국가대항전에 출전하는 둘은 에밀리야넨코 표도르(러시아)의 소속팀(레드데블) 선수들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먼저 -70kg급에 출전하는 스피릿MC 전 웰터급 챔피언 남의철은 미하일 말룬틴과 대결한다. 말룬틴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거둘 정도로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수준급의 파이터다. 하지만 남의철도 그리 호락호락하게 승리를 내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 8월 '스피릿MC18'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고대하던 현 챔피언 이광희와 재대결이 돌연 취소된 상태인지라 큰 대회 승리에 한껏 목말라있기 때문이다.

이어 김도형은 -76kg급에 출전해 15전 8승의 ‘베테랑’ 에릭 오가노프와 일전을 벌인다. 지난 10월 30일 ‘M-1 챌린지9'에 출전해 파록 카케비르(프랑스)를 상대로 4라운드 연장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둔 이후, 2연승 도전이다. 김도형, 남의철이 출전하는 ‘M-1 챌린지 9’은 케이블채널인 SBS스포츠가 22일 오전 1시 생중계한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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