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마니아 '즐거운 비명', 7월 격투기대회 풍성

  

7월 매주 국내외 격투기대회 이어져


격투기팬들이 행복한 여름을 맞이하게 됐다. 오는 7월 다채로운 격투기대회가 연이어 펼쳐지기 때문이다.

먼저 첫째 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M-1어플릭션 챌린지 서울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로 개최된다. 이어 UFC 최고의 빅 이벤트 ‘UFC100’이 둘째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K-1월드맥스 2009와 드림10 웰터급 그랑프리 2009가 셋째 주와 넷째 주에 펼쳐진다. 7월 마지막 주에는 국내 토종 격투기대회 무신이 제2회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UFC100(왼쪽부터 시계방향), M-1챌린지 서울, K-1월드맥스, 드림10 공식포스터


국내 MMA기대주 대거 출전, M-1챌린지 서울대회

오는 7월 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2009 M-1 어플릭션 챌린지 서울’대회가 열린다. M-1챌린지 서울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종합격투기의 기대주가 대거 출전한다. ‘주먹대통령’ 김도형을 비롯해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전 스피릿MC 챔피언’ 남의철, ‘팀태클의 괴물’ 양해준, ‘헤비급의 기대주’ 이둘희가 출전을 확정지었다.

특히 김도형은 M-1챌린지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도형은 현재 M-1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에두아르도 팜플로나를 맞아 4연승에 도전한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어플릭션행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격투기사상 최고의 빅 이벤트 UFC100

UFC는 오는 7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100번째 대회를 맞아 최고의 빅 이벤트를 마련했다. UFC100에는 ‘스턴건’ 김동현(27,부산MAD)과 ‘풍운아’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동반 출격해 국내 격투기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르주 생 피에르의 3차 방어전과 브록 레스너와 프랭크 미디어 헤비급 통합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진다. 또 TUF9의 코치였던 댄 핸더슨과 마이클 바이스핑의 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뿐만 아니다. UFC는 이번 대회를 기념해 UFC엑스포를 개최한다. 대회 전날 열리는 UFC엑스포에서는 많은 UFC선수들을 비롯해, 선수들의 훈련과정, 옥타곤 체험, UFC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다.

경량급 입식타격의 메이저리그 K-1월드맥스

오는 13일 일본 무도관에서는 ‘K-1 월드맥스2009 파이널 8강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진출한 야마모코 유야, 앤디 샤워, 쁘아카오 포 프라묵, 알버트 크라우스 등이 출전해 화끈한 경기가 기대된다. 하지만 국내 맥스 최강자 임치빈이 16강에서 패해 아쉬움이 남는다.

임치빈의 빈자리는 ‘싸움닭’ 천재희(24,부산태산)가 메운다. 천재희는 이번 대회에서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32,일본)와 입식타격으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자칫 국내팬들에게 소외될 뻔했던 대회를 천재희와 야마모토 키드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종합격투기에서는 유명한 야마모토 키드지만 입식타격이라는 점에서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

드림10, 크로캅 일본복귀전으로 관심집중

크로캅(34,크로아티아)이 오는 7월 20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10 웰터급그랑프리 2009 결승전’에서 일본무대로 복귀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크로캅은 살모넬라균에 감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드림10의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크로캅의 복귀전 상대로는 마이티 모와 레이 세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드림10의 메인경기는 당연 아오키 신야(25,일본)와 비토 히베이로(30,브라질)의 경기다. 두 선수는 모두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하는 선수다. 이로 인해 두 선수의 대결은 경량급 최고의 그래플러를 가리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수를 만회하려는 무신의 두 번째 대회

오는 7월 26일 장충체육관에서는 무신 제2회 대회가 개최된다. 무신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7일 경기운영의 미숙함을 드러낸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국내 격투기 활성화를 위한 계속된 도전 의지를 나타내는 대회다. 현재 ‘무신2’는 지난 1회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펼친 권민석, 권아솔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또 유명 격투기선수들의 새로운 출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는 7월은 그 어느 달보다 많은 격투기대회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로 인해 격투기팬들은 화끈한 KO를 감상하며 무더운 여름을 날려보낼 수 있게 됐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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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원맥스는 마사토 및 일본하수들 편파판정땜에 보기싫음... 최강자는 누가봐도 앤디사워지만 2008년도에 편파해서 최강 앤디사워가 3회우승 놓친이후로 마사토 드러워서 안봄... 마사토 좋아하는애들 이해가안감 머리가 돌머리인건지 cy/01056061728

    2009-07-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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