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검도왕대회 첫날 국가대표는 국가대표다웠다

  


SBS와 대한검도회가 공동주최하는 ‘2010 SBS배 전국검도왕대회’가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전의 막을 올렸다. 전국검도왕대회는 대한검도가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로 동계훈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 도 검도회에서 엄정한 선발을 거친 최정예 선수들이 참가한다. 국가대표를 비롯한 국내 유명한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대회 첫날(8일)에는 중학부 64명, 여자부 57명, 대학부 64명이 열띤 출전했다. 공개연무로 치러진 서울시 여자검우회의 조선세법 연무, 서울 송파구검도회의 어린이 검도기본, 그리고 관악구청 선수단의 시범공연을 했다.

이날 전가희(23, 미르치과네트워크)는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가희는 2009년도에 개최된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한 일본여자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무라야마(일본)와 여자대표팀 최강이라는 시모가와(일본)를 깨끗한 솜씨로 이긴바 있다. 대학생으로 유일하게 참가한 조진용(19, 성균관대)은 약진을 보인 조선대학교의 누르고 대학부 우승을 했다.

한편 중계방송 종료 후 경품추첨 이벤트도 열렸다. 경품에는 최신형 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를 추첨으로 지급했다. 보는 즐거움에서 참여하는 즐거움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같은 경품추첨은 대회 둘째날(9일)에도 이어진다.

대회 경기결과
중학부
우승 - 강지석(온양용화중)
준우승 - 이현재(해운중)
3 위 - 김찬희(온양용화중), 김선웅(조치원중)

대학부
우승 - 조진용(성균관대)
준우승 - 강성민(조선대)
3 위 - 김슬(조선대), 우재동(조선대)

여자부
우승 - 전가희(미르치과네트워크)
준우승 - 홍가비(한양대)
3 위 - 이성희(용인대), 이윤영(남양주시청)

[무카스 = 김현길 수습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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