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 갈등 딛고, '최영복 호' 출범
발행일자 : 2009-04-15 17:08:51
<무카스 미디어 = 정대길 기자>


이유성 회장 뒤를 이어 3대 회장으로 당선.

최영복 신임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사분오열 돼있던 중국 내 태권도 단체들이 손을 맞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이하 재중국협회)는 지난 6일 중국 전역에 흩어져 활동하던 각 협회의 장들이 모인 가운데 투표를 통해 최영복 사범을 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재중국협회를 3년간 이끈 이유성 회장의 바통을 이어 받은 것이다.
당선 직후 최영복 신임 회장은 “무술의 본거지인 중국에서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전파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중국 태권도 상황은 점차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어깨가 무겁다. 많은 지도자들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을 해 본다”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와 체육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 교량 역할을 할 것이다. 중국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한국 지도자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중국협회의 신임 회장 선출은 손봉수 재중대한체육회 회장의 주관 하에 이뤄졌다. 취임 이후 약 6개월간 중국 내 태권도 단체들의 실정 파악에 나선 손 회장의 흩어진 단체들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먼저 손 회장은 중국 전역의 한인 사범들 간의 통합을 위해 재중국대한체육회에서 3명의 중재의원을 파견했으며, 총 9인으로 구성된 ‘중국대한태권도협회 통합개편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조직했다. 손 회장이 구성한 추진위는 각 사범들을 끈질지게 설득했고, 결국 지난 4월 6일에 중국 내 태권도인들을 대표하는 회장선거 일시를 확정하게 된 것이다.
최영복 회장
1992년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졸업
2007년 용인대학교 대학원 졸업
1989 - 1992년 국가대표 시범단 단원
1995년 육군 중위 전역
2005년 - 현재 영남외국어대학 태권도학과 교수
2008년 - 현재 국기원 해외 자문위원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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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인이 말씀한 내용. 아마도 중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사범님들은 모두 알고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누구의 기세에 눌려(단증장사 하는 임모모) 함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있지요. 앞으로 힘들겠지만 이런 부분들을 최회장님께서 점차적으로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회장님 화이팅이요.2009-04-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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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복 회장님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중국태권도와 한국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십시요
2009-04-1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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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재중 대태협 회장으로 당선되신 최영복 회장님 축하드립니다.하이팅
2009-04-1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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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태권인께서 말씀한 글이 왜 이렇게 마음에 다가 올까요?? ""개인적으로 국기원과 대태협에 관계를 맺고 잇는 몇몇 사범들의 입김에 놀아나는 일들을 저지해 주세요"" ???????????_ㅣ_.
2009-04-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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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정말 될 사람이 됬구나.... 올바른 태권도를 중국땅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대태협.국기원등이 앞장을 서야 되는데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만 가는 것이 아쉽다. 이런 문제들을 최회장께서 풀어가야 할 문제인데.... 개인적으로 국기원과 대태협에 관계를 맺고 잇는 몇몇 사범들의 입김에 놀아나는 일들을 저지해 주세요. 올바른 일에는 고집이 있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주십시오.
2009-04-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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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부정적인 생각과 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마음을 닫게 하는지 아래 태권V는 신중을 하시고 글을 적는것이 어떠한가요? 격려는 사람을 살리지만, 미움은 죽이기도 하지요^^
태권V님 거드름을 피우는 얼간이 또 보시면 충고좀 해 주세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09-04-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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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해외에도 대한체육회 산하의 협회가 있지만 법적으로는 아무런 효력이 없지요.말이 대한 체육회 산하지 그냥 친목단체 입니다.더욱 웃기는건 그곳에 속해 있는 몇몇 사람들은 자기가 마치 실지 한국의 대한체육회 임원인양 한국에 오면 거드름을 피우기 얼간이도 있드군요.
2009-04-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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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소식 입니다. 해외에도 대태협 지부가 있구나 ?????????????????
해외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사범님들을 위해 대태협에서도 격려와 관심이 필요하겠네요.
2009-04-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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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초심을 잊지 마시고 열심히 현지 사범님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섬김의 자리가 되기 바라면서
중국 태권도에 남는 사범님이 되시길 바랍니다.2009-04-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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