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에 대한 대한태권도협회의 공식 입장

  

KTA가 파악한 방과후 학교 현황과 방안


대한태권도협회(KTA)는 한나라당에서 추진하는 '방과후 학교'정책에 대해 기본적으로 일선의 시각과 동일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동 정책의 추진을 막기 위해서 지난 2월 24일 전국 전무이사 위크샵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책과 방안을 논의 했습니다. 동 사안에 대하여 협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판단하고 있으며 기존의 일선도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KTA집행부에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황

한나라당 경제종합 상황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 정책은, 서민경제 위기대응(사교육비 경감대책)과 일자리창출(대졸 임시직 취업 알선)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 정책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첫째 : 서민경제 위기대응 즉 사교육비 경감대책에서 대상이라고 지목되고 있는 태권도는 결코 그 대상이 될 수 없다. 국,영,수과목은 과목당 30-50만원 이상의 교육비가 지출이 되며 태권도는 6만원에서 10만원에 불과하기에 결코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교육 대상이 아니다.

둘째 : 일자리 창출(대졸임시직 취업알선)이라는 부분은 더욱 태권도 현실과는 동 떨어진 정책이라 본다 현 도장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중 하나가 사범을 구하는 문제이며 일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태권도인 전체와 지도자들 가정과, 도장 종사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전시행정이라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문제 제기와 더불어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는 현 정책을 실행했을 경우 정책의 목적과는 다른 다음과 같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첫째 : 태권도는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10대 문화 상품이며 국가브렌드위원회와 국가 특별법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국기이다. 지금까지 태권도인들은 이러한 자부심으로 태권도를 세계화 하는데 개인의 삶을 바쳐 성장 시켜왔다. 그런데 현 정부에서 태권도를 사교육의 주범으로 인식하고 지원이 아닌 말살의 정책을 펴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태권도인들 모두가 자존심과 자부심에 큰 상처를 받고 있으며 현 정책이 집행된다면 태권도인 전체가 현 정부에 대해 커다란 실망과 저항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둘째 : 일자리 창출(대졸임시직 취업알선)이라는 것은 한학교에 한 명의 지도자를 파견하고 그 지도자에게 65만원의 경제적 지원정책을 펴겠다는 것인데 이런 정책이 강행된다면 한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 학교를 근간으로 약 3-5개의 도장이 운영이되고 있다고 볼때 한명의 고용 창출을 통해 약 20명의 실업자와 5가정이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상과 같이 예상되는 문제점 이외에도 태권도는 단순한 경제 논리로 접근하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단순히 한사람의 생계수단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태권도는 우리와 우리사회에서 그 가치를 존중하고 키워나갈 때 세계에 준 한국의 선물이 한국사회에서 건강 태권도 뿐만이 아니라 교육으로의 태권도가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대한태권도협회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한다.

방안

첫째 : 금번 정책에서 태권도는 적정한 대상이 아닌 것으로 사료됨에 따라서 금번 적용대상에서는 제외 시키는 것이 타탕함. KTA는 1안을 우선으로 하되 최악의 경우 다음의 대안을 제시함

둘째 : 태권도가 사회적 책임과 공익을 담당하기 위해서 소외계층과 장애우 또는 다문화가정등 우리사회에서 보호받아야하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교육과 수련지원에 적극 동참할 의지를 가지고 있고 충분히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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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한나라당 #양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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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지킴이

    뒷북의 달인들 다 모이셨네요. 탁상공론의 지존을 보여주지 마시고 현실에 입각한 태권도 정책을 해 주시고 정치인냥 생색내기에 급급하지 마시기바랍니다. 넘 화가 납니다. 치밀어 옵니다. 증오심이 생깁니다. 제발 현실을 바로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대태협을 믿고 싶습니다. 허울좋은 곁치레가 아닌 현실에 맞는 태권도 발전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2009-04-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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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

    협회가제시한두번째안은또한빌미을준안이다고/생각해보셔편법으로학교에서소외된사람과비만학생수업하는대/돈이안되일반학생도받아서수업하잔아/정확하게재도화ㅣ해야지/알간모르간협회간부들아/

    2009-04-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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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전

    그동안끽소리도못하다이제좀기회가보이나/제발좀당당해져봐협회엽전들아/이제라도이런어쩌구이없는일만들지말고정확하게보고하고마구씹지말어/

    2009-04-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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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ㅜ ㅜ

    정치인들 태권도 좀 그만 건드리시지요 정말 짜증나내요

    2009-04-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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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쳐들어갑시다

    기절할것같습니다 . 어떻게 정상적인 사고로 이런 대책을 내놓을 수 있죠, 정말 대태협 사람들 무카스 기자들한테 좁 배워요, 배워 뭐아흔 겁니까. 이걸 대안이라고 내놓은 의도가 머냐구요누가 이런 대안을 지금, 정말 돈 너무 아깝다. 우리 지도자들 끼리 뭉쳐야지 도대체 뭔 생각을 가지고 협회를 이끌어 가는 건지 이해 할 수없네요. 정말 경악을 하고 갑니다ㅣ 경악을 합니다. 정말 경악 충격 그자체 입니다.

    2009-04-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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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과후저지대책위

    와 또 뒷북치시고 있네요 일선관장님들은 이번에 청태협 서울 경희대 서울 용인대 등 순수모임관장님들이 막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태 끝까지 웃기시네요 활동비도 국기원에서 4월1일 모임때 순수 성금으로 이번에 활동했습니다 그누구 협회 국기원 대태 도움받지 않고 제발 생색 내지 말고 다음에는 이런일이 있을 때 관장들에게 제때알려나주세요

    2009-04-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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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들갑

    금방 죽어가더니 ㅋㅋ 뭐야 지금 이표정들은 ㅋㅋ 무도인?????????????????

    2009-04-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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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명히 합시다

    대책위 결성해서 찾아 갔더니 어쩔수 없다고 하더니.. 다음날 지지해준다고하고....이제 와서는 본인들이 해결했다고...일선관장들 다 알고 있는데 이제와서 인기관리 좀 하시려나....도대체 무등록도장문제는 그렇게 나서더니 방과후문제는 쥐죽은듯이 있다가 ...정말 신뢰성이 없네...일선 지도자들 마음은 벌써 떠난지 오래인데...

    2009-04-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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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성합니다^^~

    위글내용을 보니...아이들 지도할 마음이...다시꿈틀거립니다. 경제도어려워 아이들이 전년대비 30-40% 감축된 현실에서도.. 현 일선관장님들은 다시한번 깊이 되새기고 더욱 태권도가 발전할수 있도록 하여야 할것입니다
    일선관장생각~입니다.
    그리고 소외/다문화/저소득층...지원방안은 그지역 동사무소나..학교의 추천을 받은자는 어느정도 d/c를 해줄수 있는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9-04-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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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무이사 워크샾

    ‘무등록도장’ 해결방안은 가입비 3백만원 통일? 이 기사를 보면 워크샵의 중요한 의제가 무등록도장과 관련된 내용만 나오지 이것보다 더 중요한 방과후 학교에 대한 기사는 "방"자도 나와
    있지 않다. 그리고 위 기사내용을 보면 이때 대책을 논의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대태협에서는 이미 그전에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 인데 더 황당하다.

    2009-04-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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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일선 관장님들 밥하고 반찬하고 고생해서 밥상차려 놓으니 편한하게 쉬고있다가(경기단체라는 핑계로...) 차려놓은 밥상을 가로채어 들고 들어와서 생색내고 남 먼저 숟가락 올려놓는 심보로세.ㅋㅋㅋ 코미디야~~~

    2009-04-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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