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스TV] 해외 우수도장 탐방 3부. 도장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 - 시스템의 힘
발행일자 : 2026-01-28 10:45:54
수정일자 : 2026-01-28 11:55:29
[한혜진 / press@mookas.com][박규태 / pd@mookas.com]

무카스-KTA 공동 2026 신년기획 '도장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
캐나다에서 찾은 해답 – 지속 가능한 성공 태권도장, 5가지 비밀!

3부 - 세 번째 비밀: 시스템의 힘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흔들림을 막는다”
캐나다의 성공 도장들은 ‘누가 가르치느냐’보다, 어떻게 운영되느냐를 먼저 정리해두었다.
관장이 자리를 비워도 지도진이 바뀌어도 수업과 운영의 결과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부가 보여주는 핵심은 단순하다. 성공한 도장은 ‘열정’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기준과 과정이 반복되는 시스템으로 지속한다.
시스템의 출발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해진 방식”
대형 도장은 결국 ‘사람’만으로는 굴러가지 않는다.
규모가 커질수록 운영은 더 쉽게 흔들린다.
그래서 캐나다 성공 도장들은 운영을 개인의 감각에 맡기지 않는다.
누가 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도장 전체가 동일한 방식으로 움직이게 만든다.
‘띠별 커리큘럼’이 보이면, 진도가 흔들리지 않는다
다이나믹 태권도는 띠별 커리큘럼을 세분화하고, 수련 과정을 시각화해 진도를 관리한다.
스티커 방식으로 “무엇을 얼마나 했는지”가 보이게 만들고, 지도진도 같은 기준으로 수업을 이어간다.
승급은 기분이 아니라 기준으로 진행된다.
출석률과 과정 요건을 충족해야 심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건을 두고, 기준을 지키는 방식으로 운영의 일관성을 만든다
테스트 사이클이 만드는 “목표의 리듬”
TOP LEVEL 도장은 컬러벨트 테스트를 3개월 주기로 운영한다.
테스트는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도록 돕는 시스템의 한 축이다.
후반부 벨트 구간은 6개월 단위로 설계해, 성장 속도와 난이도를 조절한다.
꾸준히 수련할 경우 블랙벨트까지의 타임라인을 제시하며, 수련의 방향을 명확히 만든다.
‘도장 중심 시간표’가 만드는 운영의 질서
시스템은 교육만을 위한 장치가 아니다.
운영을 안정시키는 장치이기도 하다.
도장에서 정한 시간표와 월간 계획표에 따라 수업이 운영되면,
수련생은 루틴을 갖고 움직이고, 지도진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결국 이 흐름은 한 가지로 이어진다.
'장기 수련(지속)'이다.
한국 도장에 주는 시사점
3부는 “대단한 비법”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본을 지키기 위해, 기본이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띠별 커리큘럼, 출석 기준, 테스트 주기, 운영 시간표.
이 작은 기준들이 모여, 흔들림 없는 도장을 만든다.
이종천 전 KTA 제2사무처장은 "한국은 수련생이 선택할 수 있지만 캐나다는 도장에서 제시하는 기준과 원칙에 수련생이 맞춰서 수련을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것은 경영적인 측면에서 한국에서도 깊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다음 편 예고]
4부에서는 ‘승급심사’를 다룬다.
이 시스템은 어떤 기준으로 유지되고, 수련생은 어떤 과정으로 성장하는가.
도장의 지속을 완성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총 5부작으로 공개되는 성공 비밀
1부. 신뢰 - 성공한 도장의 출발점
2부. 변화의 원리 - 가르침이 아닌 구조에서 시작되는 변화
3부. 시스템의 힘 - 사람이 아닌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도장
4부. 심사의 본질 - 2,500명 수련생을 지탱하는 심사 철학
5부. 사람의 힘 - 시스템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
- 촬영: 박한섭 강사 | 편집: 박규태 PD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박규태 PD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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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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