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의 ‘알찬’ 국제태권도 아카데미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해외 태권도 수련생 유혹



조선대학교(총장 전호종)가 해외 태권도 수련생을 대상으로 종주국다운 태권도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조선대는 오는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2009 조선대학교 국제태권도 아카데미(이하 태권도아카데미)’ 진행한다. 세계 각국의 태권도 수련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종주국의 태권도 품새(기본동작, 유급자 품새, 유단자 품새)와 겨루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조선대는 ‘빵빵한’ 강사진을 초빙했다.

품새 교육은 태권도 공인 9단인 윤판석(광주시태권도협회 회장), 김정록(광주협회 명예회장), 김민철(광주협회 부회장), 임기남(전남태권도협회 부회장), 손향성(전남협회 부회장) 씨가 담당한다. 또 겨루기 교육은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이계행(조선대 태권도학과 교수), 왕광연(전남과학대학 태권도학과 교수) 씨가 맡는다.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태권도외에도 요가, 호신술, 사물놀이, 도자기 체험 등의 테마트레이닝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남도문화체험, 산사체험(구례 화엄사)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윤오남 조선대 교수(체육대학)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국제태권도 아카데미를 기획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태권도 수련생들이 종주국 태권도에 대한 체험의 장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또 조선대 태권도학과 학생들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기량향상은 물론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국제적인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교수는 “그동안 우리 학생들이 노르웨이, 미국 등의 나라와 사범 인턴십 및 교류가 있었던 만큼 2백여 명 정도는 무난히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태권도 아카데미의 참가비는 180달러(미화)이며, 접수마감은 7월 1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대학교 국제태권도 아카데미 위원회(TEL : 062-230-7415)로 문의하면 된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대학교 #국제태권도아카데미 #해외수련생 #광주 #전남 #윤오남 #이계행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대단하네

    말만 메이저인대학들은 말뿐이군. 조선대가 앞지르고 있어. 답답.

    2009-04-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