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보노, 마라톤완주도전… 합숙 돌입
발행일자 : 2009-02-27 14:47:34
<무카스미디어 = 김성량 수습기자>


3월 22일 도쿄 마라톤 7시간 완주 목표

마라톤완주를 위해 합숙 중인 아케보노
전 요코즈나이자 K-1파이터인 아케보노(39,미국)가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다.
지난 26일 일본의 스포츠전문지인 닛칸스포츠는 “아케보노가 3월 22일 열리는 도쿄마라톤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케보노는 지난 2월 9일부터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현재 5명의 트레이너가 아케보노의 마라톤훈련을 돕고 있다. 또 담당 영양사는 220kg인 아케보노의 체중감량을 위해 1일 식사량을 2500Kcal로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모선수의 하루 평균 섭취량인 5500Kcal에 비하면 절반 정도의 수준이다.
이번 도전은 일본의 한 TV프로그램의 기획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아케보노가 1Km를 10분~12분 정도로 뛰어 7시간 내 완주를 하는 것이다. 아케보노는 “스모선수시절부터 마라톤에 관심이 있었다. 꼭 완주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요코즈나’였던 아케보노는 격투기로 전향해 단 1승만을 기록하며 국내팬들 사이에서 ‘약해보노’라고 불리기도 했다. 아케보노에게 이번 마라톤완주는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기회로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닛칸스포츠)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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