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현칼럼]놀이라서 강한 무예, 택견!
발행일자 : 2009-02-19 16:11:08
<글 = 결련택견협회 도기현 회장>


[택견꾼 도기현의 택견이야기 - 열둘]

택견의 후려차기 기술
요즘 들어 택견을 ‘놀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조민욱 씨는 “택견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겨루는 것이고 형이나 투로도 없으니 놀이”라고 하였다(달마야 장풍 받아라, 2002). 최근에는 이각수 씨가 무예신문에서 “택견은 문화재는 될 수 있어도 전통무예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놀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www.mooye.net/기고).
그러한 주장은 택견에 대한 비하 의식이 깔려있다고 곡해될 소지가 있어 택견인들에게는 불쾌하게 들릴 수 있는 발언이다. 그러나 택견 계승자 중의 한 사람인 필자도 택견을 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 놀이는 무예보다 격이 떨어지는 문화이고 나아가 놀이인 택견은 무예가 아닌 것일까?
놀이라고 하는 말을 영어로 표현하면 게임(game)이 된다. 그런데 게임과 스포츠(sports)는 거의 같은 것이다. 스포츠는 체육사회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놀이(game)의 근대화된 기획품’으로 게임과는 여러 가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같은 문화를 다르게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군대나 학교 또는 직장에서 시간과 공간만 허락된다면 우리국민이 가장 즐겨하는 놀이 중의 하나인 ‘족구’의 예를 들어보자. 친구들끼리 또는 군대에서 전우끼리 여가 삼아 재미로 하면 놀이(game)이지만, 만일 ‘전국족구대회’가 열려 대규모의 행사가 된다면 그것은 그냥 그대로 경기(sport)가 되는 것이다. 게임이나 스포츠는 모두 일정한 규칙(rules)과 그 규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삼자(三者), 즉 심판(referee)이나 관중(spectator)이 있다는 점 등에서 똑같은 형태의 문화이다. 둘은 단지 행해지는 규모나 인식의 차이일 뿐이다.
그러므로 택견은 옛날 표현으로 하자면 ‘놀이(戱)’이고 현대적 의미로 본다면 게임, 즉 스포츠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스포츠 중 상대와 겨루기를 중심으로 행해지는 경기방식을 가지고 있는 태권도나 유도 또는 복싱이나 레슬링 같은 격투기스포츠가 되는 셈이다. 유교문화권에서 살아 온 한국적 관점에서 본다면 놀이라는 것을 천박한 것이고 현대적 의미에서 스포츠는 가치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엄밀히 말해서 둘은 같은 것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특히 놀이문화는 현대적 의미로 본다면 스포츠레저(sports & leisure) 분야로 가장 각광받는 산업이 되었으니 시대적 가치는 늘 변하기 마련인 것이다.
실전력이 뛰어난 택견

택견의 옆발따귀 기술
무예는 이렇게 택견과 같이 놀이형태, 즉 경기형태로 발전해온 것과 일정한 투로(鬪路, 중국무술의 권법이나 태권도의 품새 같은 것)에 의한 동작 위주로 전수되어 온 것으로 크게 양분할 수 있다. 각 무예마다 고유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고 특히 수련생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어떤 무예가 더 강한가를 논하는 것은 아주 무의미한 일이다.
그러나 태권도 도장에서 경기에 한 번도 참가하지 않고 품새만을 위주로 수련한 태권도 4단보다 선수로서 경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태권도 2단이 훨씬 더 실전적이라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필자의 40년 가까운 무예수련의 경험을 통해 보면 단숨에 적을 살상케 할 수 있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눈 찌르기, 낭심 걷어차기 등 살수(殺手)를 허공에다가 혼자서 수련하는 고수(高手)보다 실제로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복싱이나 유도, 무에타이 선수 등이 겨루기를 할 때 훨씬 더 부담스러운 존재들이었다.
무예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또는 무예수련의 최고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꽤 그럴싸한 철학적 논의는 뒤로 하고 일단 놀이형태로 발전해 온 택견은 대단히 실전적이며 실용적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수많은 경기를 통해 축적된 경험에 의한 살아있는 기술로 상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잘 제압할 수 있는 합목적성을 가지고 꾸준히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일제에 의해 택견이 단절되지 않고 지난 100년 동안 지속적인 경기를 통해 꾸준히 발전되어 왔다면 아마 지금 보여 지는 것보다 더욱 대단하고 훌륭한 격투기 스포츠로 발전되어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그런 아픈 과거와 상관없이 놀이형태로 발전되어 온 택견은 여전히 실전력이 뛰어난 강한 무예임에는 틀림이 없다.
무예가 경기종목이 되면 놀이처럼 되어 그 가치가 없어진다며 경기화를 반대했던 많은 무예들이 근래에 와서 자신의 종목을 경기종목으로 만들려고 난리가 아니다. 동양무예의 진수라고 자랑하던 중국의 우슈(武術)도 권법부분과 무기술 부분의 표연경기와 동급 체급선수간의 자유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산타(散打) 등으로 이제 와서 경기화(놀이화)하고 있으니 도대체 택견보다 몇 백년이나 뒤쳐진 경기화란 말인가?! 특히 요즘에는 놀이의 집합체인 올림픽에 태권도를 제치고 들어가려고 극성을 부리고 있으니 경기화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우습게 보는 놀이형태의 겨루기 경기는 오히려 더욱 실전적인 강한 무인들의 표상이며 놀이형태의 무예는 무예의 퇴보나 저급화가 아니라 그 무예가 발전하여 이루어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발달된 모습이라고 보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택견꾼 도기현의 택견이야기는 1, 3주 목요일에 격주로 연재됩니다
[정리 =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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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학년인데 어른니나오네
2009-06-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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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인으로서 도기현회장께 한말씀드린다면 도장해서 품새만 수련해도 충분히 강해질 수 있습니다. 태권도에도 가라테의 분해형처럼 실전을 수련하는 체계도 있고 맞춰겨루기와 품새를 해석한 호신술을 가지고 나름 실전을 합니다. 태권도의 겨루기가 형식을 갖추었다면 태권도의 품새를 해석한 호신술은 오히려 단순한 모양속에 많은 비의를 품고있죠. 언제 한번 꼭 뵙고싶은 무인인데 때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9-03-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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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현 회장님의 의견에 적극 찬성합니다. 택견은 신장 체중에 상관없이 두명이 맞붙어 수련함으로써 비전시에 같은 겨레끼리 상승의 전투술을 수련할 수 있는 무술체계를 갖추었습니다. 택견을 익힌 사람은 쉽게 다른 무예의 몸짓도 배울수 있지만 타무술을 하던사람이 짧은 순간에 몸에 힘을 삐고 가볍게 타격하는 기술을 익히기에는 어려움이 있더군요. 현대의 무술도장중 거창한 무도를 내세우며 실제로 놀이를 가르치는 이율배반보다는 차라리 택견처럼 놀이처럼 보이나 안에 심오한 무엇을 감추고 있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만
2009-03-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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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엉터리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그렇지만 도기현님은 이해가 되는데 이용복님은 쫌 너무 단기속성으로 전수받은거 아닌가 싶네요...
2009-02-2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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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택견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고, 세상에 권투 하나만 있는것도 아닌데.. 뭐가 비교되고 잘못된 것이란 것인지.. 그저 가쉽거리 일 뿐.. 택견은 대중적인 인기를 가진 타 무술보다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우리전통무예로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우리 전통무예라 하니 한번쯤 배워 보는것도 좋을것.. 그 수련이 현대의 대중적 스포츠나 무술보다 대중성이 떨어져 인기는 덜하지만 그렇다고 쓸모없는 무술처럼 말하는건 좀 아니다 싶내요.
2009-02-2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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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보다는 권투나 킥복싱이 더 효과적이고 현실적이지 . 그걸 아니라고 하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지 .
2009-02-2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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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이 놀이라 전통무예가 될 수 없다? 정말 황당하고 웃기는 일본식 해석이다.
2009-02-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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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이상한 논리를 가진듯하다.
세상의 사람들이 만든 많은 기예들이 그 기본기를 충실히 익힌 후에야
그 형태만 다를 뿐이지 겨룸을(겨루기) 통해
실력을 확인하고 나아지려고 엄청난 노력을 한다(우리의 김연아 선수처럼).
서로 겨루는 경기를 통해 발전이 있지 그러지 않으면 퇴보할 뿐이다.
택견이 놀이다, 경기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2009-02-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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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아서 삭제했어 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 하긴 말을 좀 많이 싹바가지 없게 써갈기긴 했더라...
2009-02-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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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왜 삭제했지??? 맞는 말이구만!!! 밑에 싸가지 없는놈 택견하시는 분이신가? 택견에 대해 그리 심한말도 아닌데 화를 내시는지. 그정도도 못참나요? 무도는 참고 참고 또참는 거예요. 그게 놀이와 무가 다른거요. 당신부터 얼마나 택견무술을 잘하는지 밝혀보시오.
2009-02-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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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IP추적 들어간다. 대체 얼마나 너는 무술을 잘하길래 택견을 그렇게 까는지 꼭 알아보마.
2009-02-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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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은 민간무술과 군대무술로 크게 구분된다. 무예도보통지의 무술은 군대무술이다. 중국은 민간무술을 더 큰 의미를 둔다. 우리나라에서 민간무술이라함은 택견과 씨름일거다. 당연히 민간무술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놀이의 형태를 지닐수 있다. 그 놀이는 자연스러운 트레이닝과정이 될거고 그렇게 우리 민중속에 살아 숨쉰거다. 그것은 문화적으로 얼마나 중요한데 마치 놀이는 무술이 아닌것처럼 말하는 군대무술애호가들의 택견비판은 그릇된것이다. 도선생의 글은 너무 좋다.
2009-02-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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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은 국내에서 무술로서는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재 제 76호로 지정(1983)’되어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무예이다. 그러나 지정 당시 우리 무예에 대한 정보와 인식의 부족으로 택견의 원형과는 상당 부분 다르게 문화재로 지정되고 말았다. 그러나 신한승 옹은 송덕기 택견을 배워서 그렇게 변형시켰다 하더라도 송옹 기술을 알고있는 분이셨다. 허나 정경화씨는 송옹의 택견을 배우지 못하고 변형된 것만 알고 있으니 부적격하다는 것이다. 송옹택견을 전수한 이용복, 도기현 등이 새로 문화재가 되는 것이 옳다.
2009-02-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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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로 지정될 당시의 택견은 분명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송덕기옹의 택견이 대상이었다. 그러므로 신한승 선생에 의해 문화재로 지정된 택견은 그것의 우열과는 상관없이 송덕기옹의 택견과는 분명히 다르며 그렇기 때문에 택견의 문화재 지정은 잘못되었다" 그렇다면 문화재 지정의 잘잘못을 엄격하게 따져봐야 한다. 85년도 처럼 다시 정경화 택견보유자 부적격을 사유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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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의 부족한 점은 인격이다. 사람됨됨이가 있고서 택견이고 문화재고 있는 것이다.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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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란 없어질 위기에 처한 오래 된 전래문화를 보존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이다. 그런데 택견은 이제 없어지기는 커녕 손꼽는 대중무예가 되었다. 생활체육, 전문체육으로 이미 공인을 받았다. 택견이 사라질 위기는 극복했으니 이제 문화재에서 졸업해야 한다. 어째 초등학교에서 2~30세가 되도록 졸업을 하지 않는단 말인가. 택견은 이제 보호할 수준을 넘어섰다. 그러니 빠른 시일내에 정경화씨가 자진 해서 보유자 지위를 반납을 하는게 도리라고 본다.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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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제76호 "택견" 전승자 인간문화재 정경화선생께서 앞으로 택견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셔야 하는 것에 동의 합니다. 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노력과 창달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앞으로 세계무형문화유산이 될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보급에 노력이 필요한것 모두 공감합니다. 행정과 정치의 생리를 잘 알고 경제원리와 글로벌시대의 감각과 역량이 필요합니다. 애석하게도 정경화선생께서 이른 면에 부족하신점이 있어 주변에 보좌를 해줄 역량있는 지도자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족한 역량을 채워 줄 수있는 능력있으신 분들이 적통자를 보좌하고 자문하여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이제 적통자를 중심으로 하나 되길 바랍니다. 부족함은 택견계 지도층에서 자문하고 보좌하여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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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택견"의 전통문화로서의 적통성을 부정하는 이들 보다야 더하겠습니까? 정경화 선생의 택견전수자 인간문화재보유자 지정에 역대 정부가 어떤 왜곡을 했답니까? 왜곡이라면 적통성을 부정하는 이들이 택견의 역사왜곡을 하겠죠. 태권도는 태권도인이 왜곡한 것이고.. 태권도가 왜곡되어 현재 좋은것이 무엇입니까? "택견"의 역사와 전통 인습에 의한 계승은 검증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정경화 선생이 지정되는데 외압이나 정치, 금력 등 권력이 개입되었던가요? 권력에 의지 하는 것은 적통성을 부정하는 분들이 아니던가요? 과거도 현재도... 적통성이 명확한데 이를 부정하는 말은 어떤 것도 정상적이거나 상식적인 논리가 될 수 없음을 스스로가 더 잘 아실듯 합니다.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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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대택과 결택이 케이블 방송, 공중파 방송, 각종 크고 작은 대회들로 택견을 대중적으로 알려나가는 동안 그 잘난 전통성을 받은 쪽은 대체 무얼 했답니까? 아마 다들 이크에크 하는 대택과 택견배틀로 알려진 결택은 알아도 충주쪽의 택견은 잘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겁니다. 대중적이고 한국인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런 사업부터 벌였어야죠.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 무형문화재로 소임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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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법 제정으로 무예계의 질서가 잡힐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일의 전승무예이며 우리 전통무예의 상징인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 당연 전승무예로서 전승자의 유일성과 적통성이 인정 되는 무예이고.. 우리무예의 올바른 전승체게의 기준이 되는 것이 "택견" 일 진데.....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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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우리 전통무예문화로 이미 지정된 "택견"에서 적통성을 부정하는 이들이 적통을 빼고 규합을 모색하고 있고, 더나아가 택견계의 대표인사가 타 무예종목들 까지 모두 종목별 적통이 아닌 유사난립단체들을 연합형식으로 최대한 하나의 새로 규합하게 하여 적통이 제외된 연합회를 만들려 하고 있다. 이를 두고 대부분의 무예인들은 사이비들의 규합이라며 가쉽거리로 택견이 문제인것 처럼 말하고 있다. 택견이 바로 서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당연 적통자를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는 것이다.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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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ㄹㄴㄹㄴㄹ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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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에 의해 검증된 역대 정부들은 다 똑바랐답니까? 국가와 국민에 의해 한국의 자랑스런 전통무예가 된 태권도의 역사왜곡은요? 국가에서 지정한다고 다 똑바른게 아니랍니다. 정신차리시길.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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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을 어떻게 혼자 독점하나.. 우리 문화 유산인걸.. 우리 국가의 문화이며 우리 국민의 문화이고 나아가 세계중요무형문화유산이 될 택견을 어찌 개인이 독점한단 말이냐. 또한, 택견은 복원과정과 창작을 통해 재정립한 복원무예가 아니다. 물론 새롭게 창작한 창시무예도 아니다. 옛선조로부터 인습에 의해 계승되어온 전승무예라는 것은 국가와 국민 모두가 다 아는 것이다. 다만, 그 전승체계는 전승자를 문화재 보유자로 지정하여 본존계승 되도록 국가와 국민이 지원하고 있을 뿐이다. 국가와 국민은 택견 적통성을 부정하는 이들을 이렇게 본다. 무질서의 온상.. 국가와 국민에 검증된 전승자를 부정하는 자는 제76호 중요무형문화재란 표현을 상업적으로 이용만 하는 짓은 도덕과 양심이 무엇인지 부터 배워라!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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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계승자 누가? 라는 글에 답을 달고 싶지 않다. 다만 대부분의 택견인들은 안티 정이라는 것을 알아 주면 좋겠다. 만약 아래 글쓴이가 정씨의 제자라거나 지지자라면 그런 소리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글 임자도 안티 정이리라 생각한다. 왜냐면 이런 글을 자꾸 올려야 정씨에게 욕이 바가지로 쏟아질테니까. 택견을 혼자 독점하려는 심보도 그러려니와 그런 능력이나 있고 그러면 따라가서 떡 고물이라도 얻어 먹기라도 할 것인데 에잉~~~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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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택견계승자라고 하는 것 참 문제가 많다. 문화재 76호 택견의 계승계보는 송덕기 - 신한승 - 정경화 이다. 전승자에 의해 계승되었고 이를 국가가 제76호 택견 인간문화재 보유자로 검증을 통해 지정하고 있다. 그런데 누구도 검증하지 아니하고 누구도 인정 하지 아니하였는데 스스로 계승자라 한단 말인가? 계승자란 전승자와 보유자의 동의어이다. 국가와 국민은 문화재 76호 택견을 계승한 보유자(전승자)를 정경화로 인정 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을 희롱하는가? 요즘 택견 적통성논란이 일어나면서 적통성이 없는 대표적인물들이 도덕적 양심적 문제로 비하 되는것을 보고 꼭 적통성이 있는 인물인냥 계승자라 스스로 칭하는건 정말 아니다.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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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을 놀이라고 비하시키는 인간들은 그 놀이조차도 제압하지 못하는 키보드 워리어다. 어째 다 17기 사람들인데 정말 지들의 17기가 그렇게 무도적이고 택견이 비천한 놀이라면 택견배틀 같은 경기 나와서 제압하면 그만이다. 무도하는 어른이 놀이하는 아이들판을 쉽게 제압하듯이 말이다. 17기는 어디 한번 나와봐라. 나오지도 못하겠지......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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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현 회장의 논리에 찬성한다. 택견을 놀이라고 규정하고 폄하하려는 의식은 일제시대 잔재무술이나 중국무술의 개념에 중독되어서 무예의 참된 역사와 가치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신 모라는 18기 사람의 주장을 보면 그 비천한 무예의식 수준에 택견인으로서 오히려 큰 자부심을 느낀다. 맨손으로 하는 무예란 무기를 놓는다는 그 행위 자체로서 이미 규칙을 가진 경기이다. 그리고 이를 누구도 놀이라고 규정한 일도 없다. 그리고 놀이하는 것으로 인간(호모루덴스)이라고 한다는 이론이 있단 것도 참조하가 바란다. 택견이 놀이든, 무예던 경기던 택견보다 더 어느 면세서든 더 낫다고 자신있는 다른 무예가 있다면 논쟁을 해볼 용의도 있다.
2009-0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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