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가족 무예캠프 성황... 국내외 100:1 경쟁률 참가해

  

이달 말까지 충주서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이란, 카자흐스탄 5개국 90가족 참가

어린 참가자들이 부모와 함께 생애 첫 씨름 체험을 하고 있다.

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 주관 국제무예센터(이사장 조길형) 주최로 ‘2024 가족무예캠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충북 충주시 일대에서 개최됐다.

 

 “무예 활동을 통한 가족 간의 상호 이해·존중 문화확산과 전통무예의 생활체육적 가치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개최된 이 캠프는 매해 국내외 참가 신청이 증가하게 있다고 전했다.

 

올해 90가족 선발에 900가족 이상이 신청해 10:1 경쟁률에 육박했다. 특히 미국과 이집트, 필리핀 등 해외 11개국 가족이 참가를 희망했다. 그 중 말레이시아, 베트남, 이란, 카자흐스탄의 20가족이 최종 선정되어 오는 27일 개최되는 3기 캠프에 참가예정이다. 캠프는 7월 둘째 주말부터 총 3회 개최된다.

올해 무예 프로그램에 씨름이 추가 되어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대표 무예 택견과 씨름, 활쏘기 3종목의 교육·체험을 모두 한자리에서 이뤄졌다.

 

3회차 캠프에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말레이시아(실랏)와 이란(팔레바니)와 베트남, 카자흐스탄의 전통무예가족의 무예시범도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충주의 대표 특산품 사과를 이용한 탕수육, 국수, 한과, 음료, 고추장 등의 식단구성과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다.

 

경기도 수원에서 참가한 류아린 어린이는 “엄마, 아빠랑 같이 택견, 활쏘기를 해서 너무 즐겁고 좋았으며, 우리 학교에서 다시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에서 온 이지수 아버지는 “어디 가서도 체험 해보기 어려운 씨름 샅바를 아이들과 함께 메보고 고쳐주며, 온 가족이 살을 맞대고 매트 위에서 이리저리 기술을 시도하며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가장 좋았고 부부간에도 특별한 경험이 되었고, 주변에서 이러한 전통무예를 마땅히 배우거나 체험 할 일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 무예도 알아가고 가족들과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세계무술연맹 정화태 총재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22년 이상 충주에 본부를 두고 ➀택견과 씨름의 유네스코 등재 ➁충주세계무술축제 주관 ➂교원 및 개발도상국 무예전문가연수 ➃택견 세계화 및 국제교류 지원 ➄세계무술연맹의 유네스코 지위 획득 및 국제무예센터 설립 ➅유네스코등재무술진흥위원회 운영 ➆각국 교육과정에 전통무예 편입 운동 등 다양한 무예 관련 사업을 충주와 각국 지자체, 중앙정부와 협업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정 총재는 “그 과정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함께 헤쳐 지나온 것이 현재의 가족무예캠프와 같은 사업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향후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청소년 및 사회 갈등, 국제적 분쟁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소를 위해 세계무술연맹 47개국 70개 회원단체들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계무술연맹사무국은 앞으로도 지자체, 국제무예센터 등과 협력하여 전통무예 진흥과 국제무예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무예사업을 구상중에 있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타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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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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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대회

    모처럼 대회중에서 잘한대회했구만
    제발 이런대회 정말전통적인것을
    가르치자

    2024-07-18 12:45:1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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