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시 주짓수 창시자 엘리오 그레이시 사망
발행일자 : 2009-01-30 12:51:22
<무카스미디어 = 김성량 수습기자>
지난 29일 오전 자신의 집에서 별세
‘주짓수의 아버지’ 엘리오 그레이시(95)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9일 브라질의 격투기전문사이트인 타타메(tatame.com)는 엘리오 그레이시가 29일 그의 집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들 호이스 그레이시는 “지난 26일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몇 일간 병원을 다녔고 28일 편안히 잠자리에 드셨다. 하지만 다음날 일어나지 못하셨다”고 전했다.
엘리오는 형과 함께 배운 유술을 바탕으로 자신의 작은 체형에 맞게 굳히기와 관절기를 체계화시켜 주짓수를 창시한 인물이다. 이후 그는 수많은 그라운드 기술을 탄생, 발전시켜며 타격이 위주였던 격투기 무대에 그라운드 기술을 정착시켰다.
이런 엘리오에게도 기억에 남는 패배가 있다. 1951년, 일본의 ‘유도귀신’ 기무라 마사히코와의 대결에서였다. 당시 엘리오는 기무라에게 팔 관절기를 허용하며 패했다. 당시 엘리오는 자신의 패배를 기념하기 위해 기무라가 사용한 기술을 ‘기무라 락(Kimura lock)’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
엘리오가 사망했지만, 아직 그레이시家의 위상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앞서 호이스 그레이시는 UFC 1, 2, 4회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14승 중 12(서브미션)승을 거뒀고, 힉슨 그레이시는 총 11전 중에서 11승을 서브미션 승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엠엠에이베이)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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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 선생님이 돌아가셨군요...주짓수와 mma계에서 큰업적을 남기신분인데...명복을 빕니다.
2009-02-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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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 당신의 저의 우상 입니다
2009-0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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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대단하신분 존경합니다 편히 잠드시길
2009-01-3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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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잠드세요
2009-01-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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