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퀴아오, 아시아 최초 복싱 5체급 석권 도전

  

상대는 라이트웰터급 세계챔피언 리키 해튼


매니 파키아오(왼쪽)와 리키 해튼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0,필리핀)가 세계프로복싱 5체급 석권을 꿈꾼다.

파퀴아오는 오는 5월 2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영국의 복싱 스타 리키 해튼(30,영국)을 상대로 국제복싱기구(IBO) 라이트웰터급 타이틀전을 갖는다. 두 선수의 대결은 파퀴아오가 오스카 델 라 호야(36,미국)에게 승리를 거두며 급물살을 탔다. 이후 경기 장소 및 대전료에 대한 협의를 거쳐 지난 28일 공식적으로 성사됐다.

1995년 플라이급으로 데뷔한 파퀴아오는 3년 뒤인 1998년에 플라이급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1999년 수퍼밴텀급, 2005년 수퍼페더급에 이어 지난 해 6월 라이트급의 왕좌에 올랐다. 아시아인으로 최초로 4체급을 석권을 이뤄내며 필리핀 복싱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해 12월에는 미국 최고의 복서 오스카 델 라 호야와 대결해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거둬 세계를 놀라게 했다.

파퀴아오와 대결하는 해튼은 영국의 복싱스타다. 지난 1997년에 데뷔해 1999년 세계권투기구(WBO) 라이트웰터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후 현재까지(현재는 IBO타이틀) 왕좌의 자리를 보유하고 있다. 해튼은 총 전적 46전 45승(32KO) 1패를 기록 중인 라이트웰터급의 최강자다.

파퀴아오는 격투기전문사이트 파이트하이프(fighthype.com)를 통해 “내가 바라던 해튼과 경기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 나의 코치 프레디 로치와 함께 델 라 호야전과는 다른 많은 작전을 준비할 것이다. 필리핀에 있는 모든 팬들을 위해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해튼은 “지난 해 11월에 승리한 이후 링에 돌아가려니 흥분된다. 오는 5월2일에는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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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우리나라도 이런 사람 나오면 복싱이 다시 살아날까요

    2009-03-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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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i21

    IBO도 인정하나요? 허접

    2009-01-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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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직 기자

    김성량 기자 오스카 델라호야 까지마소 ㅠㅠ
    늙어서 그렇지 전성기 때 했으면 모를 일 아니오 ㅠㅠ

    2009-01-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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