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무도연구회, 실전 경찰·호신체포술 개발 추진
발행일자 : 2008-12-15 12:28:41
<무카스미디어 = 신준철 기자>


2008 추진성과보고회 개최

13일 경찰대학 경도관에서 열린 경찰무도연구회 추진성과보고회
강인한 한국 경찰무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4월 27일 태권도, 합기도, 검도, 유도 등 민간 무도사범들이 모여 결성된 경찰무도연구회(이하 경무연)가 2008년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무연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국립경찰대학(학장 한진희, 이하 경찰대학)에서 2008년 추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무연은 향후 추진과제로 △실전 경찰호신체포술 개발 보급 △태권도, 합기도, 유도 분야 경찰청장기 무도대회 신설 △무도연구회 위원 관할경찰서 무도사범 위촉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실전 경찰호신체포술 개발, 보급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경무연 간사장을 맡고 있는 경찰대학 조영준 교수(합기도)는 “전국 현장경찰관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병행한 의견을 모아 경무연에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여기서 나온 결과물을 가지고 경찰교육기관 대학생 및 교육생을 대상으로 적합성 및 실효성을 검증한 후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무연 결성 첫 해 평가에 대해 경무연 허영길 회장(경찰대학 상무학과장)은 “(경무연)추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제시가 미흡했다. 위원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아쉬웠다. 앞으로 분임(무도종목)별 연구과제가 아닌 공통과제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총평했다.
현재 경무연은 자문위원 6명, 연구위원 62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연구 활동에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대다수가 이름만 걸어 놓고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조영준 교수는 “경무연의 발전을 위해 참여의사가 없거나, 활동사항이 없는 위원들은 해촉 수순을 밝을 예정”이라며 “2009년 활동은 무도별 간사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무도별로 각각 개설된 인터넷 카페는 통합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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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님 수고하십니다.
앞으로도 노력해주십시요..
제가 할수있는 일은 기다리는것 뿐이군요..2009-0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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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경찰청장기는 우리 합기도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난립으로 표현되어지는 현실의 합기도 단체들과 경기방식에 대한 논의절차를 거쳐야 하고, 정해진 경기규정에 대하여 대회추진동의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다소 분쟁이 발생된다면 또다시 우리 스스로 취할 수 있는 권리를 거부해버리는 결과를 초해할 수 있습니다. 외적인 합기도계는 단체장들이 맑은 혜안으로 후진들을 생각해주길 바라고, 경찰조직내에서는 우리 경찰무도연구회 연구위원들과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현재 경찰청장기 합기도대회에 대한 연구과제는 거의 마무리되었고, 내년 1월에 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할까 계획중입니다. 참고적으로만 알고 계십시오.2008-12-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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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호신체포술은 4차 개정을 통해 현재의 16개 필수호신체포술이 경찰관에게 교육되고 있습니다. 경찰무도라하믄, 경찰관의 직무교육에서 수련되어지는 무도를 총체적으로 일컫는 말이고, 여기에는 태권도, 유도, 검도, 합기도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또다른 개정을 한다는 것은, 현장경찰관(지구대 순찰요원)이 손쉽게 습득할 수 있고, 사용되어 지는 기술체계가 공감되어 지는 기술들로 연구를 하여 보급한다는 것입니다. 경찰호신체포술과 현재의 합기도계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바, 아류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8-12-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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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아류 님.. 경찰무술.. 다른 무술을 만든다는 뜻이아니고요. 체포술기를 만들어서 보급하겠다 뭐 그정도로 해석가능할것 같은데요... 밑에 조영준님은 합기도 하시는 분인걸로 아는데 , 합기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경찰청장기 합기도 대회가 만들어 질수 있게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합기도 대한체육회 가입 관련 단체장 박씨 두분이 서로 싸우고 계신데. 힘이 되신다면 손좀 써주셨으면 합니다. 2008년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두분은 정신을 못차리시네요.. 저는 일선 도장에서 지도하는 한사람으로서 가진힘도 없고 그저 바라만 볼뿐입니다. 하여튼.. 합기도 화이팅 입니다.
2008-1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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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술?? 결국 또하나의 합기도 아류를 만들겠다는 뜻인가?
2008-12-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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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의 경우 경찰청장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단체장들의 의지와 지도자 및 수련생들의 관심이 꼭~ 필수불가결합니다.
경찰 내부적인 결재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마찰음을 최소화해야 하고, 뭔가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는 충분한 논의과정 및 검증절차 이후 필요하다면 토론회 등의 수순을 밟아나가야하겠죠.
어느 한 단체의 이익을 위한 잣대로 추진되지는 않을 것이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09년 기축년에는 "합기도"도 좋은 소식들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올 한해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꾸벅.2008-12-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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