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클라이, 신비태웅 한국 용병으로 ‘더 칸’

  

한국격투스포츠연맹 토종 격투 브랜드 ‘더 칸 런칭


카오클라이(좌)와 신비 태웅(우)


태국의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과 신비 태웅이 최무배, 이수환 등과 함께 한국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오는 30일 올림픽 공원 특설링에서 사단법인 한국격투스포츠연맹(이하 한격연)이 새롭게 런칭하는 ‘더 칸(THE KHAN)’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 유망 파이터 대 세계 대표 파이터의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대회는 총 12경기로 구성됐다. 입식 경량급과 헤비급 경기, 종합격투기(MMA), 여자부 경기 등 다양한 종류의 경기를 선보인다.

출전 선수로는 ‘부산중전차’ 최무배와 ‘특전사 파이터’ 김종만 등이 종합격투기 경기를 펼치며 이수환 등과 함께 친한파 파이터 카오클라이와 신비 태웅이 용병 자격으로 이종격투기 한국대표로 출전을 확정했다. 여자부에서는 ‘얼짱파이터’ 임수정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세계대표 파이터들도 대부분 출전이 확정됐다. 팔씨름 챔피언으로 유명한 K-1의 게리 굿리지와 극강 챔피언 세미 슐트를 링에 눕힌바 있는 ‘붉은 전갈’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프로복싱 헤비급 전 챔피언 프랑소와 보타 등이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막강 화력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대해 김동수 한격연 본부장은 “지난해 정상급 기량의 한국 선수들이 외국 대회에 나가 한국 선수라는 이유로 고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한국에도 세계적인 토종 격투기 브랜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더 칸을 통해 전세계 우수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매치를 꾸준히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격연은 오는 12일 63빌딩 3층 엘리제 홀에서 더 칸 대회 런칭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선수 대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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