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멀론 잡고 완벽부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 프리)이 마이크 멀론(35, 미국, 이스트사이더스/한마)을 완벽하게 압도하며 지난 경기에서 마이티 모에게 패배한 울분을 씻고, 다시 한번 K-1 정상권 파이터로써의 도약을 선언했다.

강력한 점핑 니킥과 레프트 훅으로 다운을 뺏어내며 1라운드 전체를 지배한 최홍만은 이 2라운드에서도 니킥과 훅으로 2번의 다운으로 마이크 멀론의 공격 루트를 완벽히 차단하며, 완승을 예감케 했다.

최홍만을 KO시켰던 마이티 모의 사모안 훅과 같은 훅을 최홍만의 안면에 살짝 걸친 것을 제외하고 계속 열세에 몰려 있던 마이크 멀론은 2라운드 중반 뛰어오르며 주먹을 휘둘렀으나 최홍만의 컷으로 인해 발목 부상을 입고 경기를 포기했다.

최홍만은 이날(29일) 같이 K-1 하와이 대회에 같이 출전한 투포환 파이터 김재일과 ‘씨름 야수’ 김경석이 일방적인 패배로 의기 소침해 있던 하와이 교포와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사함과 동시에 K-1 정상권 진입의 기회를 손에 넣은 셈이 됐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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