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보고의 기상을 탐험한다

  

10만원대 장보고 투어 가능


드라마주인공으로 나오는 장보고

세기 초반 통일 신라시대, 서해 끝 완도에 딸린 작은섬 장도란 곳에 “활 잘쏘는 아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궁복이란 소년이 있었다. 이 소년이 후에 바다를 주름잡으며 국제적인 무역을 한 장보고로 당시 신라의 엄격한 신분제도인 골품제에 의해 천대받는 어린시절을 보낸다.

19세에 신분에 대해 어느정도 제약이 없는 당으로 친구 정연과 함께 떠난다. 6여년간 보부상을 하며 당의 문화 및 풍물 등을 익히던 장보고와 정연은 황번적이란 도적들이 신라방의 상인들을 괴롭히자 이들을 물리치며 이름을 알리게 되고 급기야는 고구려 유민 출신인 이사도의 난을 진압하는데 앞장서 무녕군 소장이 된다. 이후 장보고는 대당 신라인의 심적 안식처와 같은 적산 법화원을 지어 이곳을 기점으로 모든 상인들을 규합하여 무역을 시작한다.

하지만, 신라 해상에 해적의 출몰로 많은 신라인들이 노예로 팔려오자 828년 신라로 귀국하여 당시 시중이던 김우징의 도움으로 흥덕왕으로부터 “청해진 대사”에 임명되어 청해진 “지금의 완도지역”에 군진을 구축한다. “청해진 대사” 장보고는 이후 해상의 모든 해적을 소탕하여 신라, 당, 일본, 발해, 아랍 등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대 무역상으로 변모한다. 이때, 신라 왕권 싸움에 패한 김우징이 아들 경응과 청해진에 피신해오고, 경응과 장보고의 딸 연화는 사랑에 빠진다.

김우징은 난화를 며느리 삼을 것을 약속으로 자신을 도와줄 것을 장보고에 요청하자 고심한 끝에 839년 난을 일으키고 김우징은 신무왕이 된다. 하지만 등극 8개월만에 신무왕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들 경응이 문성왕이 된다.

문성왕이 난화를 정비로 삼으려는데 대신들이 장보고 출신을 “해도인”이라하며 반대하자, 김양의 딸을 정비로 들이고 연화를 차비로 들이려한다. 그에 맞선 대신들은 염장을 자객으로 보내고 장보고는 암살되고 만다. 몇해 후, 장보고가 없는 청해진은 해체된다.

이상은 장보고기념사업회에서 해상왕 장보고를 소개한 말이다.

11월에 드라마로 제작 방송되면서 세간에 관심이 되고 있는 장보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반감이 일면서 장보고라는 인물은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런 장보고의 관심에 최근 학생단체와 가족단위로 해상왕 장보고의 체험관광이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 여행지와 다른 여유로움이 있는 도시 영성,석도,연태 지역이 바로 그곳. 10만원대의 여행비로 4박5일을 중국대륭여행을 할 수 있어 겨울방학 학생들의 관심이 일고 있다.

성산두와 법화원 유명


여행의 주요코스는 성산두와 법화원이 대표적이다. 성산두는 동쪽 끝에 바다와 접하여 있으며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해돋이로 유명하고, 방목되는 대형 동물원이 있으며,해안선 경치가 아름답다.

위해광역시 영성시 남부지역에 산동의 큰 어항인 석도만안의 赤山 에 신라시대 장보고대사가 서기 820년에 건립하였던 法華院 이라는 절이 있음. 법화원은 북쪽에는 赤山 이 솟아있고 서남쪽은 낮은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장보고 대사가 지었다는 법화원


<기효신서>의 저자 척계광의 고향


척계광의 고장에 있는 봉래각

또한 명대의 유명한 장수인 <기효신서>를 제작한 척계광의 본고장을 중심으로 수족관, 고선박물관, 해안 경관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해안절벽을 잇는 케이블카에서 관람하는 해안선이 절경이다.

연대에서 서쪽으로 60KM. 승용차로 약 1시간 소요 북송가우(北宋嘉佑)6년(1061년)에 건립되었으며 중국 고대 4대 명루의 하나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선각릉공(仙閣凌空), 신선현시(神仙現市), 만리징파(萬里澄波), 사동연운(獅洞煙雲), 어량가조(魚梁歌釣), 만곡주기(萬斛珠璣), 일출부상(日出扶桑), 만조신월(萬潮新月), 루천적윤(漏天滴潤), 동정금파(銅井金波)등 10대승경(勝景)도 관광객들을 감탄하게 한다. 현재는 국가의 중점문물보호구로 되어있다

서왕성 전문위원은?


본지 여행전문 컬럼을 맡은 서왕성 전문위원은 인천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레저스포츠와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활동을 해 왔다. 특히 각종 교육캠프를 비롯한 기업체 연수프로그램을 기획 보급하고 있다. 현재 주) SK여행사 여행전문기획을 담당하는 과장이며, 무토연구소와 무토신문의 무술테마여행컬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Tel 02-723-7433 / sws0411@empal.com)

#장보고 #대륜 #대륭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