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행웅 관장 ‘美 개척자상’ 수상… 명예의 전당 헌액

  

미국태권도고단자회, 15차 총회서 분야별 업적 남긴 대사범 선정 시상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로부터 개척자상을 수상한 고 이행웅 관장(우)의 생전 모습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가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개척자 상’에 미국 내 태권도 개척과 보급에 이바지한 故 이행웅 ATA 총관장을 선정했다.

미주지역 태권도 8~9단 최고단자로 구성된 미국태권도고단자회(회장 정진송)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더블 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제15차 정기총회 및 제12회 태권도 명예의 전당 시상식을 가졌다.

12주년을 맞이한 이번 명예의 전당식에는 1962년 미국에 진출해 태권도 보급을 시작한 ATA(American Taekwondo Association) 이행웅 관장을 개척자상을 수여했다.

이행웅 관장은 경기 위주의 태권도를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생활무예로 보급했다. 자신의 호를 딴 품새 송암류(松岩流)를 보급했다. 태권도장을 경영화로 운영한 대표적인 선구자이다.

이를 통해 ATA를 창설해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 8백여 곳의 도장을 통해 15만명 이상의 제자를 배출했다. 그의 제자 중에는 미국 대통령을 지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유력 정치인이 대거 포함돼 있다.

2000년 10월 5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이 되었지만 전 세계의 수많은 제자들은 매년 고 이행웅 사범을 추모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6월 열리는 ATA 전미태권도대회는 2만명이 참가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한국 정부는 고인이 별세한 그 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했다.


미국 고단자회 행사에 참여한 원로 태권도 사범들의 모습


이번 시상식에는 또 199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미국팀 감독을 역임하고, 77세 고령에도 미국대학에서 정식 박사학위를 취득한 신철순 관장이 연구저작상을 수상했다. ▲훌륭한 지도자상에는 최종현 ▲평생 태권도인상 김정길, 김상정, 구정회 ▲태권도 대사상 Mounir Ghrawi ▲올해의 코치상 Sammy Pejo ▲올해의 선수상 Master Cheryl Kalanoc ▲올해의 회장상 Master Allen Walker 등이 수상했다.

8일 열린 저녁만찬 겸 시상식에는 USTU 전 회장을 지낸 안경원 관장의 건배로 시작했다. 행사에는 박원직, 임규붕 전 회장, 잭황, 김유진, 김인묵, 김희영, 박동근, 전영호, 이종환, 김종웅, 이재규 원로 관장을 비롯한 캐나다태권도협회 임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달라스 총영사관 이상수 영사와 USOC 산하 미국태권도협회 Keith Ferguson 회장도 참가했다.

고단자회는 여러 사범님들 중 특히 심신이 불편함에도 멀리 오클로호마에서 제자들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행사에 참여한 잭황 사범님의 태권도 사랑에 모두가 감동했다고 전했다.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은 시상식 내내 감동으로 남았다고 강조했다.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는 매년 미국 과 세계 태권도 교육, 발전, 홍보, 보급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존경받는 고단자와 선수, 코치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 12년째 시상을 해오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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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인

    이행웅 총재님 돌아가신지 16년만에 명에의전당...흐흐흐흐 울고있으시겠네요.

    매년 똑같은사람이 똑같이 놀면서 앞줄에 폼잡고 있네요... 어휴....보기가....

    외교부에 텍사스 달라스에는 총영사관이 없는것으로 나오는데요????????

    2017-04-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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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범

    이제라도 바른 평가를 하신 위원회에는 감사를 드립니다.

    2017-04-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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