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고교태권도 코미디 액션!! 돌려차기 전격 대 해부
발행일자 : 2004-03-06 00:00:00
남세우


단군 정기 이어온~ 소중~한 이 땅에
반만~년 뿌리내린 만세 영광의 전당~
참다~운 미래 꽃 피울 너와 나의 만세고~
강하~고 자유로와라 여기 모인 우리들~
만세에~ 이름을 떨칠 만세고란다~
창공 위에 만세관~이여~ 온 세상에 빛나리~
- 만세고 교가 중에서

돌려차기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초의 고교 태권도 액션 영화인 “돌려차기”에 대한 태권도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촬영 때부터 신화의 멤버 "김동완"의 삭발식이 화제가 되기도 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돌려차기는 어떤 영화일까?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무토가 돌려차기를 해부했다.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고교 스포츠 대항전 -각본 없는 감동의 드라마!

주인공인 김동완은 실제 태권도 3단의 실력자이다.
교복군단의 힘찬 함성, 땀 냄새 풀풀 나는 체육관, 스탠드를 물결치는 인간 파도타기로 어우러진 고교대항전을 기억하는가? 국내 프로리그는 물론 NBA, 메이저리그와 같은 해외 프로리그까지 실시간 중계되는 요즘, 아마추어 고교 스포츠의 열기는 식었다.그러나 여전히 자기네 학교의 성패에 따라 눈물과 웃음을 짓게 하던 고교 대항전의 묘미는 살아 있다. 목청이 찢어져라 불렀던 교가와 16강, 8강, 4강, 준결승, 결승, 우승을 향해 점점 조여져 가는 각본 없는 감동의 드라마.
<돌려차기>는 문제아들로 구성된 만세高 태권도부가 전국 대회 우승을 위해 1승과 1패를 기록하며 만드는 숨 막히는 감동과 박진감 넘치는 순간을 담아낸다. 자, 이제 어깨 걸고 우리 모두 불러보자! 만세고 교가를!
상황 코미디와 캐릭터 코미디의 만남- 국내 최강의 코미디!
태권도부를 두들겨 팬 불량 학생들이 도리어 50년 전통의 만세高 태권도부가 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돌려차기>의 코미디는 시작된다. 학교를 없애려는 파렴치한 선생 이야기 <선생 김봉두>, 해결사로 활약하는 12세 소년 이야기 <오 브라더스>를 통해 이미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 내는 코미디의 진수를 맛봤다.
여기에 상상불허의 다양한 태권기술(?)을 가진 캐릭터들로 유발되는 만화적인 웃음을 가미했다. 주먹대장 용객, 무협세계에 빠진 충근, 막싸움의 대가 정대, 영원한 후보 성완, 입심 9단 혁수, 발레리노 석봉 등 막강 라인업을 짰다.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빚어내는 엽기 캐릭터들의 코믹화음! <돌려차기>가 웃긴 이유다.
너희가 선수라면, 똥파리는 새다! - 그대들 이름은 3류, 만세고 태권도부

대회에서 만세고 선수가 해강고 선수를 이겼다.
변변한 성적 한 번 못 거두는 3류 팀으로 전락한 전통의 고교 강호 만세고 태권도부. 좌우로 정렬조차도 못하는 팀 전력으로 2주 앞으로 다가온 전국 대회 예선 통과는 상상할 수도 없는 노릇.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정녕 발 벗고 뛰는 건 부원들이 아니라 석교장과 고감독, 주장 민규 뿐이다. 이윽고 깜깜했던 이들의 눈앞에 50년 만세고 태권도부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일대 사건이 터진다.
금 넘어 오는 놈들은 다 죽어! - 광안 대첩의 혈전

유치장에 갇혀있는 용객일당과 만세고 석교장
만원 버스 안. 만세고 주먹대장 용객과 그 일당은 맨 뒷자리에 앉아 있다. 꼴통 정대는 다른 아이들이 버스 뒤쪽으로 못 넘어오게 버스 바닥에 금을 긋는다.운동도,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태권도부는 그만 금을 밟아 버리고, 용객 일당에게 처절하게 두들겨 맞는다. 광안 대교 위에서 모조리 전사했다(?)하여 일명 광안대첩. 태권도부 전원은 병원으로 후송되고, 용객 일당은 유치장에 갇히게 된다.
우리도 선수다! - 용객 일당과 발레리노 석봉, 어린이도장 관장 충근의 윈윈 전략
운동할 선수들이 없는 만세고 태권도부는 해체될 위기에 처하고, 용객 일당은 전원 퇴학이라는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
만세고 태권도부의 부활을 꿈꿔왔던 석교장은 용객 일당의 실력을 높이 사고, 묘책을 짜낸다. 용객 일당이 태권도부에 가입해 예선전만 통과해 주면 퇴학을 면해 주겠다는 것.

훈련중인 만세고 태권도 부
만세고 태권도부는 용객 일당의 가입으로 활기를 띠고, 어린이 태권도장 관장인 충근을 감독으로, 발레리노 석봉을 선수로 영입하여 만세고 최고의 올스타 팀을 꾸린다.정통 태권도 문법을 조금씩 비켜간 그들은 오로지 승리를 위해 그들만의 전술을 펼치는데.....
시선집중, 돌려차기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가수부터, CF 스타까지, 한명 한명을 짚어보자.
"그래, 나 양아치 맞는데... 나 이제 길바닥에서 쌈질 안 해."
용 객 : 만세高 주먹대장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학교 주먹이지만, 뭔가 하고자하는 목표도 의지도 없다. 아이들을 몰고 다니면서 붙는 패싸움이 전부. 퇴학을 면하기 위해 태권도부에 들어가지만 말썽만 피운다. 빠른 회전의 돌려차기 실력만큼은 발군이다. 여기에 전국 대회 우승과 라이벌 민규 격파라는 생애 첫 목표와 의지가 생기자 태권도부도, 용객도 뭔가 바뀌기 시작한다.
김동완- 1979년 11월 21일생(만 24세)
드라마 <천국의 아이들>에서 의협심 강한 청년 기호태 역으로 분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동완. 2004년 봄, 그룹 <신화>의 멤버로서가 아닌 신인배우 김동완으로 관객을 만난다.
(Music 그룹"신화" 보컬 /CF TS 어패럴 TbyN/ 제일모직 아이비클럽 /FRJ/ 새우깡/ 르까프/TV Drama KBS 천국의 아이들/ SBS 남과여 해피버쓰데이)
"태권도로 해보겠다 이거냐? 양아치면 양아치답게 싸워!"
민 규 : 만세高 열혈남아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태권도부 주장. 지금까지 한번도 져 본적도 없고, 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스포츠 엘리트다. 3류 만세고 태권도의 부활을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3류 인간이라 여겼던 용객 일당의 합류로 벽에 부딪힌다. 태권도 교본을 보는 듯한 품새의 기본기는 단단하다. 첫 패배의 아픔을 견디는 순간, 만세고 태권도부는 하나가 된다.
현빈 - 1982년 9월 25일생 (만 21세)
박한별, 임수정에 이은 차세대 얼짱. 드라마<보디가드>에서 이세은의 스토커로 단 3회 출연해서 "도대체 저 배우가 누구냐?"라는 관심을 증폭시킨 뒤, 영화<돌려차기>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는 무서운 신예.
(CF하나포스 / 드림캐스트 1515/ 후지필름 / 라디오가든 / TV Drama KBS 보디가드)
"나도 분명히 만세고 태권도부의 한 사람이야. 잊었어?"
수 빈 : 만세高 작전참모
똑 소리 나는 태권도부 매니저. 훈련 뒷바라지부터 코치 섭외, 팀 전략 수립까지 태권도 부의 모든 것을 도맡아 하는 정신적인 주장이다. 용객의 순진함에, 민규의 성실함에도 끌리지만가장 사랑하는 것은 태권도. 말 한마디로 거드름 피우는 용객을 제압하는 강단이 일품. 만세고 태권도부의 우승을 위해 당근과 채찍으로 부원들을 독려한다.
조안 - 1982년 11월 14일생 (만 21세)
섬뜩한 싸이코 호러퀸(여우계단)에서 사랑에 빠진 멜로퀸(첫사랑)까지. 신인답지 않게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재주꾼 조안. 이번에는 태권도부의 발랄하고 당돌한 매니저 수빈 역에 도전한다.
(CF현대카드미니M카드 / 라미화장품지오(geo) /KT기업 광고 / TV Drama SBS 첫사랑 / 설특집극 화투/ MBC <뉴논스톱><황금마차><안녕 내사랑> / Movie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2003) / <소름>(2001)
"4강에 들면 대학 갈 수 있다구? 됐다. 나는 대학 4년 대신에 고등학교 4년 다니잖아."
정 대 : 만세高 헝그리
넓은 오지랖을 소유한 태권도부 악동. 용객 일당의 넘버 투로 태권도의 기본도 모르는 주먹질 막싸움의 대가다. 모든 사건 사고는 정대의 깐죽거림으로 발생하지만, 밉지 않다. 경기 전, 쉽게 흥분한다는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지만, 사막에 떨어져도 살아남을 듯한 헝그리 정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거듭된 훈련으로 헝그리 정신은 실전(?) 태권도에 녹아든다.
김태현 - 1981년 2월 15일생 (만 22세)
TV 드라마 <그대를 알고부터>에서 다정다감한 남자 수진 역을 맡아 본명보다 수진으로 더 잘 알려진 태현. 드라마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경험을 바탕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TV Drama MBC <선물><로망스><그대를 알고부터><기쁜 소식><옥탑방 고양이> / 베스트극장 작품 다수/ Movie 내사랑 싸가지
"저만 왜 무기정학입니까? 저도 같이 짤르십쇼!"
혁 수 : 만세高 불청객
장외 태권도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입심 9단. 의리 빼면 시체라는 말이 딱이다. 퇴학당해도 상관없지만 용객과의 의리 때문에 태권도를 시작한다. 실제 경기보다 경기 전 상대 선수들과의 협박성 면담이 가장 큰 주무기. 원체 싫어하는 태권도라 중도에 그만 두지만, 용객을 위한 또 다른 중대 면담을 시도하다 도리어 용객을 위기에 빠트리고 만다.
문지윤- 1984년 2월 18일생 (만 19세)
드라마 <로망스>에서 반항아 장비 역으로 데뷔, 정말 문제아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만큼 연기력을 인정받은 지윤. 영화<돌려차기>에서는 의리의 싸나이 혁수가 된다.
(TV Drama MBC <로망스><현정아 사랑해>/베스트극장<엽기발랄 홍선생> SBS <스무살>)
"청소요? 당연히 제가 해야죠... 경기출전이요? 저...말씀은 고맙지만, 전 후보라서요."
성 완 : 만세高 주전자
태권도부의 영원한 후보 선수. 태권도를 배운지 10년, 경력은 사범급이지만, 중럭慈선수 생활을 통틀어 단 한 차례의 출전 경력도 없다. 경기 때는 벤치를 지키고, 훈련 때는 부원들 미트를 대주고, 평소에는 빗자루와 대걸레를 벗삼아 만세관을 닦는다. 실제 실력보다 10년 동안의 후보생활이 만든 담력결핍증후군에 시달리지만, 시합 전 주전 엔트리에 포함된다.
전재형- 1983년 6월 30일생 (만 20세)
영화 <몽정기>에서 성에 가장 먼저 눈뜨는 중학생 변강쇠 석구 역을 위해 150:1이라는 경쟁률을 통과했던 재형. 영화계 감초배우 성지루,이문식을 뛰어넘는 코믹하고 정감어린 캐릭터로 승부. 2003~2004년 개봉하는 숱한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그를 만날 수 있다.
Movie <몽정기>(2002) / <영어완전정복>(2003) <태극기를 휘날리며<안녕 UFO>
"팬티도 다려 입냐구요? 그럼 그냥 입습니까?"
석 봉
만세高 앙드레 최
키 190센티에 타이즈를 입는 발레리노 출신 태권도부원. 수 차례의 360거構180갭넘는 발차기를 반복해도 어지럽지 않다. 발레를 접목시킨 유연한 동작은 정통 태권도에서 벗어나 있지만 그 위력만은 대단하다. 옷을 빳빳이 다려 입는 특유의 의상 스타일을 고집하고, 백조의 호수를 듣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징크스를 갖고 있다.
이기우 - 1981 년 10월 23일생 (만 22세)
영화 <클래식>에서 걸핏하면 쓰러지는 꺽다리 고등학생 태수 역으로 출연하여 충무로 입성. 순정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외모로 2003년 충무로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는 행운아. CF 롯데 칠성 마운틴 듀 / KTF / SONY 핸디캠 / Music Video노을 100이라는 시간
"먼 옛날, 무림의 대지에서 나는 방랑철각이라 불렸었지..."
충 근 : 만세高 방랑철각
태권도부 신임 감독이자 前 햇살 어린이도장 관장. 자칭 강호의 방랑철각이라 떠들지만, 사실 변방의 변두리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 변두리의 어린이 도장마저 말아먹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모교 만세고로 돌아온다. 사나이의 길을 가르치지만, 사실 사나이 축에도 못 낀다. 하지만 습관처럼 계속되는 무협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점점 진지하게 다가간다.
김영호- 1967년 5월 24일생
영화 <블루>,<무사>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선 굵은 남성미로 관객을 매료시켰던 김영호.<돌려차기>에서는 전작의 배역과 180틀린, 어눌한 코치 송충근이 되어 엉터리 만세高 태권도부를 진두지휘한다.
TV Drama SBS <야인시대>/ MBC <맹가네 전성시대>/ KBS <바보같은 사랑> Movie <블루>(2002) <무사>(2001) Music VideoWAX <화장을 고치고> <사랑하고 싶어> <관계>
"잘들 해. 정대랑 나 죽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미 애 : 만세高 쌈닭
상식과 법이 통하지 않는 정대의 여자 친구. 정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지나쳐 가끔 좋은 말보다 폭력을 쓴다. 정대가 태권도부에 가입, 전국 4강에 올라 대학에 진학한다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 정대의 스파르타식 훈련을 감독하기 위해 짐 보따리를 들고 만세관으로 들어간다. 아무도 그녀를 말릴 수 없다.
박지연- 1980년 3월 17일생 (만 22세)
영화 <여우계단>에서 계단 얼굴씬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지연.
끊임없는 연기공부를 통해 <여우계단>에 이어 <돌려차기>의 주연을거머쥔 당찬 신예
CF동부화재 프로미Movie<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2003)
제작감독
남 상 국 : 1965년 부산 출생
연출의 변(辯)
길을 가다, 길 위의 아이들을 보며 생각한다.
저 녀석은 우리 용객이 같군. 저 녀석은 민규 같군.
앗! 저기 수빈이가 지나간다. 이런 생각으로 몇 년을 보냈다.
<돌려차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로 만들기 위해.
극중 용객이가 말한다. "바꾸고 싶다."
하지만 용객이는 무엇을 바꾸어야 할 지 모른다.
그러나 몰라도 된다.
바꾸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이미 자기 안에서 무언가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돌려차기>가 말하고자 하는 성장(成長)이다.
영화가 끝날 무렵이면 영화 속 아이들과
그것을 보는 영화 밖 아이들이 함께 웃고, 함께 커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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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는 많은데
이렇게 스포츠화 된 태권도를 주제로 한 영화는 처음이라고 본다
과거에 태권도를 하는 무도인이 깡패들과 싸우는 영화는 많이 나왔다
오지명 선생님이 그런 영화에 많이 나오셨는데
역시 지금의 발차기와 비교하면 화려하진 않지만
태권도 발차기가 나온 영화임은 틀림없다
오늘 다시 태권도 영화를 소재로 한 영화
돌려차기에 많은 기대를 걸어본다
이영화 나오면 제자들과 단체 관람 가려구 하는데
잘 만들어 주세요2004-03-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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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관련해서 잘못된 부분들이 몇 개 있어요...
돌려차기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 사진이 반밖에 안나왔네요...
대회에서 만세고 선수가 해강고 선수를 이겼다.
유치장에 갇혀있는 용객일당과 만세고 석교장
이왕이면, 각 캐릭터별 사진도 올려주시면 좋을텐데요.. ^^
암튼 <돌려차기> 화이팅입니다요!!2004-03-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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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좀 유치해 보이는데 흥행할까요?? 흥행했으면 정말 좋겠는데... 하여간 개봉하
면 한번 보러 가겠습니다....2004-03-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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