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화감독, 태권도 소재 영화 제작
발행일자 : 2009-05-07 09:33:36
<무카스미디어 = 신준철 기자>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 영화 ‘태권’ 올 하반기 제작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우) -사진출처 = 다음 카페-
일본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의 국기 태권도는 어떤 모습일까.
일본의 차세대 액션영화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타무라 류헤이(40)가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류헤이 감독은 올 하반기부터 영화 ‘태권(가제)’ 촬영에 들어간다. 그가 제작할 태권은 오사카에 사는 불량한 고교생이 태권도를 배워가면서 진정한 사내로 거듭난다는 이야기다.
영화 사전 제작을 위해 최근 한국을 찾은 기타무라 감독은 “태권도는 일종의 미스터리다. 미국 어느 도시를 가도 태권도 도장은 하나씩 있다. 세계적으로 이렇게 유명한 무술은 일본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다. 3년 전에 일일 체험을 해봤는데, 동작의 섬세함이나 액션의 움직임이 매우 신비스러웠다”고 국내 한 일간지를 통해 제작 배경을 밝혔다.
영화 태권은 이미 일본 굴지의 매니지먼트사인 요시모토 흥업과 제작 협력을 마쳤고, 북미 유럽 등 해외 배급은 미국 아크라이트 필름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일본인이지만, 한국 배우들도 캐스팅할 예정이다. 기타무라 감독은 이번 방한 기간에 몇몇 한국 배우들과 만났고 촬영 장소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무라 감독은 일본의 인기 만화를 영화화한 <소녀 검객 아즈미 대혈전(2003)>을 통해 국내에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호러소설을 영화화한<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을 성공적으로 제작해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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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검객 아즈미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 기대됩니다 영화 태권
2009-05-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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