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얼음 송곳같은 남자!- 네오파이트 미들급 결선자 임재석 인터뷰
발행일자 : 2003-12-10 00:00:00
이성호

네오파이트 Into the fire 1/2 미들급 16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최종 4강자로 결정되며 홍주표 선수와 함께 외국인 파이터 오쿠다 마사카츠, 스캇 시리에 대항하는 한국 선수로 주목받은 임재석 선수와 정심관 강남 본부도장에서 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임하는 그를 만나보았다.
--INTERVIEW--
Q.현재 훈련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임재석: 학업을 병행하기에 훈련에만 전념하진 못했다. 그래도 도장에서 꼬박꼬박 4~5시간 정도 훈련하고 있다. 휴강하게 되면 더 강도높은 훈련을 할 것이다.
Q.결승까지 본다면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해 내야한다. 그것도 상대가 누구 하나 약하지 않은 4강전이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체력훈련은 어떤 식으로 하는가?
임재석:토너먼트에서 체력이 중요한 것은 충분히 알고 있다. 현재 로드웍보다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크로스컨트리 식으로 산을 달린다. 그리고 쉬지 않고 반복되는 스파링으로 경기와 가장 가까운 형태의 조건에서 체력을 기르는 훈련을 한다.
Q.카드만 본다면 어느 대회보다 가장 흥미진진한 4강 구도다. 그만큼 쉽지 않은 4강전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고 대비하는가?
임재석:예선이 치뤄진지 3개월 가량 지났기에 그 당시의 데이터로 무언가를 결정 짓기는 꽤 힘들어 보인다. 지나간 비디오 테잎을 돌려보며 장단점 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작전을 짜고 상대를 넘겨짚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상대에 맞춘 파이팅을 준비하는 것보다, 현재 내게 모자란 점을 최대한 보완중이다. 그래플링 경력이 길지 않기에 타격과 병행하여 좀더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있다. 링 위에 올라서 봐야 알 것 같다.
Q.다른 세 명의 강자와 굳이 비교한다면 임재석 선수 본인은 어떤 면이 장점이라 할 수 있는가?임재석: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와 홍주표 선수는 MMA 경기에 적합한 스타일의 운동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스캇 시리, 오쿠다 선수에 비해 아직 덜 다듬어 졌었다는 점이다. 덜 다듬어 졌다는 것은 MMA스타일의 경기에 익숙치않다는 것이지 자질 면에서 결코 떨어진다고 보진 않는다. 8월에 예선전과 지금의 모습은 사뭇 다를 것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Q.스캇 시리, 오쿠다 마사카츠, 홍주표 선수 등 4강에 오른 본인 이외의 세 명에 대해서 어떤 느낌인가?
임재석:사실 개인적인 친분도 있기에 홍주표 선수와는 대진되지 않길 바랬다. 예선이 끝난 후에 서로 다른 곳에서 훈련했기에 만나볼 시간은 없었지만 가장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 선수다. 다양한 무술을 했고 아직 본인의 MMA스타일이 구체화 된 것이 아니라서 어떻다라고 규정할 수는 없으나 홍주표 선수의 타고난 격투가로서의 감각과 힘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스캇 시리 선수는 예선 당시의 경기 데이터 자체가 너무 적은지라 쉬이 판단은 안되지만 힘과 타격을 위주로 경기를 할 듯하다. 마지막으로 오쿠다 선수는 나로선 비슷한 타입이기에 예상하기도 어렵지 않고 상대하기가 조금 수월할 것 같다. 세 명중 누구도 쉬운 상대는 없지만 그 중에 굳이 택일하라면 오쿠다 선수.
Q.의외다. 오쿠다 선수도 비슷한말을 한 적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달라.
임재석:오쿠다 선수는 스트라이커와 그래플러의 중간적인 성격인데 두 부분 모두 강하다. 나는 킥복싱 선수 출신이기에 타격이 익숙했지만 유술을 접하면서 나름대로 많은 수련을 했고 경기를 치르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은 습득했다고 본다. 나와 오쿠다는 타격과 그래플링을 상대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면이 비슷하다고 본다. 그런 만큼 서로의 생각을 읽기가 더 쉬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이다.
Q.이번 대진 자신있는가?
임재석:물론 언제나 자신은 있다. 허나 승부에 대한 예상은 링 위에 올라서기 전에 확답을 낼 수 없다. 경기에 충실할 뿐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임재석 선수는 어떤 긴장이나 자만하는 표정도 보이지 않았다. 의식적인 태도였다고 하기엔 너무 자연스런 담담함. 격투가로서 이젠 성숙한 자세를 갖추어 가는 느낌이었다. 말을 먼저 내뱉기보다는 링 위에서 보여주겠다는 굳은 결의가 의욕만 앞서서 나오는 말은 아닌 것 같다. 그의 말처럼 한국 선수들의 MMA 파이터로서의 잠재적인 가능성은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보는 부분임은 틀림없다. 허나 이번 대진 상대인 오쿠다 마사카츠 선수, 10년 격투가 생활을 해온 그에게도 3개월의 시간이 의미 없지는 않았을 것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승부의 향방이 기대가 되는 시합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했던가,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승부를 떠나서 지금까지 노력해서 쌓아온 본연의 실력 100%를 아낌없이 보여줬으면 한다.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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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석 선수는 이소룡 닮았다는... ㅋㅋ
2003-12-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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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에서 임재석 선수가 운동하는 곳은 압구정동에 위치한 정심관 강남본부도장입니
다.
기사에 관심갖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3-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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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진 속에 나오는 체육관ㅇㅣ 어디조?
진짜 조아요 체육관을 옴길려고 하는데 여기 진짜조아서 여기다니고 싶어용 갈쳐주세요2003-12-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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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아 멋지다. 다치지마라. 학교에서 함 보자..
2003-1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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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석 선수 꼭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2003-1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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