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태권도 우수도장은 어디?

  


지난 15일(토) 대한태권도협회 주최로 시도협회 및 중앙협회의 추천을 받은 전국 우수도장들이 올림픽 제2체육관에 모여 품새, 시범 등 다채로운 경연을 벌였다.

대한태권도협회에서 태권도 도장 활성화와 교육내용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창설한 이번 "2003년 전국우수도장 경연대회"는 전국의 우수도장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기술과 창의력을 시연함으로써 진정한 명문도장을 선발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

시도협회의 추천을 받은 전국의 30개 도장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품새, 체조, 시범, 창작의 4개 분야로 나뉘어 열띤 경합이 벌어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남창도장(강신철 관장)이 품새 및 창작에서 1위를 차지,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대영체육관, 선도체육관이 각각 2위와 3위로 입상하였다.


국가대표시범단의 화려한 격파시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경기기량과 기술, 창의력 및 질서를 보여 준 이번 대회는 변화, 발전하는 도장교육의 현주소를 되새겨 보고, 전국의 각 도장에서 교육되어지는 다양한 수련방법들을 선보임으로써 태권도의 다양한 발전 방법을 제시하는 실험적인 무대의 역할도 수행했다고 볼 수 있었다.

다만 행사의 홍보기간이 짧고 다양한 태권도 수련의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정확한 행사요강을 숙지하지 못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몇몇 도장들은 복장규정 불이행 및 경기시간 초과로 감점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대태협의 한 관계자는 "짧은 기간동안 본 대회를 준비한 일선 관장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경연을 보여 이번 대회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태권도 행사로 <태권도 한마당>도 있지만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더 다양한 태권도 행사를 통해 도장활성화를 이뤄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심판으로 진행을 맞았던 손성도 관장(영남대 체육학과 강사)은 도장의 기량이 한 층 높아졌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장간의 기술교류와 창의적인 교육방법의 모색을 통한 태권도장의 활성화와 교육수준의 향상을 목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일선 도장에서도 이러한 다양한 수련방법과 기술을 연마한다면 태권도장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경기 결과는 아래와 같다.


얏! 멋지지 않나요?



* 종합순위
1위 : 남창도장
2위 : 대영체육관
3위 : 선도체육관
4위 : 명성체육관
5위 : 베스트빅토리체육관

* 시범부문
1위 : 대영체육관(김현재외 19명)
2위 : 베스트빅토리체육관(권종윤외 12명)
3위 : 한국체육관(김은진외 9명)
4위 : 현대태권도장(김지수외 26명)
5위 : 남창도장(강효정외 7명)

* 품새부문
1위 : 남창도장(강효정외 13명)
2위 : 대영체육관(임혜민외 7명)
3위 : 청룡태권도장(이나연외 7명)
4위 : 지성경희도장(김보현외 7명)
5위 : 선도체육관(추현성외 10명)

* 창작부문
1위 : 남창도장(강효정외 6명)
2위 : 대영체육관(김현재외 19명)
3위 : 베스트빅토리체육관(권종윤외 5명)
4위 : 명성체육관(장보라외 11명)
5위 : 선도체육관(유찬희외 9명)

* 태권체조부문
1위 : 바르체용인대체육관(이승환외 24명)
2위 : 문무체육관(곽여원외 8명)
3위 : 대영체육관(김동린외 10명)
4위 : 새선인체육관(권익현외 7명)
5위 : 명성체육관(장보라외 11명)


종합우승도장기념촬영

#대한태권도협회 #전국우수도장경연대회 #손성도 #남창도장 #강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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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장

    남창 도장 이름이 참 좋습니다. 체육관이라고 하기보단 저도 도장이란 이름이 좋습니다. 우리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0000태권도장

    2008-12-2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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