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날 지정 20주년, 태권도의 미래를 잇다'… 태권도원서 기념식 개최

  

안호영 국회의원 등 500여 명 참석, 유공자 22명에 장관·기관장 표창 수여

 

태권도의날 개회식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해 제정된 '태권도의 날'이 지정 20주년을 맞아 태권도원에서 성대한 기념식을 열었다.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태권도의 날 지정 20주년, 태권도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세계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에서 2026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 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국기원 윤웅석 원장,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 안호영 국회의원, 이광구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유산팀장, 박동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황인홍 무주군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은 '태권도의 날' 지정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태권도의 발전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자산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태권도 발전과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22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외교부 장관 표창, 국방부 장관 표창,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세계태권도연맹·대한태권도협회·태권도진흥재단 표창 등이 수여됐다.

문체부장관상 수상자 기념촬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세종학당재단(단체), 송명훈 무주고등학교 태권도코치, 표영남 태권도원주식회사 과장, 김대희 국립부경대학교 부교수, 오치현 주식회사 이스트씨에이 기술고문, 문재일 경남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송남정 우석대학교 교수, 강동권 대통령경호처 전문교관, 장근석 대한태권도협회 대리, 차영남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 코치, 이은지 대한태권도협회 강사, 박진수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감독 등 12명(단체 포함)이 받았다.

 

외교부 장관 표창은 백문종 국기원 사범이, 국방부 장관 표창은 임종섭 문경시태권도협회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은 김공영 설천초등학교 태권도 코치와 류성두 태권도원주식회사 대리가 받았다.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표창은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과 스티브 맥널리(Steve Mcnally), 이탈리아태권도협회 안젤로 치토 회장, 미국태권도협회(USAT) 회장에게 돌아갔다.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표창은 박정곤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표창은 김성록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심판위원장, 조인희 무주군 학예연구사, 이동희 전북특별자치도 학예연구사 등 3명이 받았다.

 

또한 국립태권도박물관에 태권도 유물을 기증해 태권도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기여한 故 송봉섭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 뜻을 기렸다.

 

이와 더불어 태권도 품새 시연과 태권 코레오 케이팝 태권 댄스 공연이 펼쳐졌고, 세계 태권도인들이 참여한 태권도의 날 기념 글로벌 챌린지 영상을 상영하는 등 세계인이 함께하는 태권도의 날의 의미를 공유했다.

1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태권도 시범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태권도의 날이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지난 20년 동안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모든 태권도인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 자산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태권도의 미래를 잇다'라는 오늘 기념식의 주제처럼 세대와 세대, 사람과 사람, 대한민국과 세계를 태권도로 연결하며 새로운 20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해 지정됐다. 이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2026년은 태권도의 날 지정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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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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