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섭 사범, 기왓장 16장 완파… 세계태권도한마당 주먹격파 우승

  

설민지 사범 여자부 2연패… 내일 태권체조·손날격파 등 열전 계속

 

우승을 차지한 최 사범이 기뻐하고 있는 모습.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주먹격파 부문에서 이변이 없었다. 강자가 강자임을 증명했다.

 

한마당 셋째 날인 3일 국내 주먹격파 시니어 Ⅲ(남자) 결선에서 최동섭 사범(1985년생·거인회)이 기왓장 16장을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월 26일 예선에서 14장으로 2위를 통과한 뒤 결선에서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결과였다. 14장을 격파한 이병화(1981년생·세계태권도격파회)·조강(1981년생·무림회)·최성원(1986년생·역촌태권도장) 사범을 제치고 한마당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국기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셋째 날인 8월 3일(월) 국내 주먹격파 시니어 부문에서 최동섭 사범이 우승했다. 사진은 최 사범이 기왓장을 완파한 모습.

뛰어난 피지컬을 갖춘 최 사범은 평소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피드 훈련, 품새·발차기 등 태권도 기본 수련을 병행해왔다.

 

최 사범은 "한마당에 출전할 때마다 매번 실수가 나와 아쉬웠는데 올해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경연에 임했다"며 "결선에서 만족스러운 기록을 거둬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메달을 따기 위한 출전에 그치지 않고 많은 분께 주먹격파의 참된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먹격파 여자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에서 우승한 설민지 사범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도 강자가 통했다. 주먹격파 여자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은 설민지 사범(1987년생·거인회)이 기왓장 8장을 깨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올랐다.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해당 종목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넷째 날인 4일에는 손날격파(국내), 주먹격파(해외), 옆차기·뒤차기(해외), 높이뛰어격파(국내·해외), 멀리뛰어격파(국내), 태권체조(국내·해외), 공인품새(국내·해외) 종목에서 열전이 계속된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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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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