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위대한 태권도' 공연 99회 개최… 7만여 명 관람
발행일자 : 2025-12-12 20:24:38
[한혜진 / press@mookas.com]

청와대·인천공항 등 전국 주요 관광지, 태권도 공연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태권도진흥재단이 한 해 동안 전국을 누비며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올해 초부터 국기 태권도 우수성을 전파하고 태권도 시범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5 위대한 태권도' 상설공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태권도' 공연 사업은 '태권도 핵심(킬러)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관광 명소와 지역 축제장 등에서 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만의 특색 있는 공연 관광자원 발굴, 태권도 공연 문화 활성화를 이끌었다. 올해 청와대와 인천국제공항, 한국민속촌, 독립기념관, 무주반딧불축제,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 등에서 99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7만여 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얻었다.
청와대에서는 5월 매주 토요일 대정원에서 공연을 펼쳤다. '도전! 태권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태권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무주에서만 20회의 시범공연을 진행했다. 6월 무주 산골영화제와 9월 무주 반딧불축제 기간 중 한풍루와 태권도원 등지에서 수준 높은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의 협력이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태권도진흥재단은 7월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태권도 공연 세계화와 차별화된 문화 예술 경험 제공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동편 광장에서 '위대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쳤다. 올해 상반기에만 3,600만 명이 이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에서 태권도의 매력을 알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위대한 태권도' 공연의 성공적 정착과 태권도를 통한 한류 확산 기여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10월 '인천공항 태권도 공연팀'을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이들은 2026년 6월까지 제2여객터미널에서 태권도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공연단 구성에 있어 선발과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미국인 로즈 씨는 "태권도 수련을 통해 자기방어 능력과 인성을 함양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공항에서 태권도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위대한 태권도 공연 현장의 분위기를 온라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장소 및 축제별 영상을 제작해 태권도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등 태권도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적 스포츠이자 대표 K-콘텐츠로 자리매김 중인 태권도 공연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태권도 공연 세계화 실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위대한 태권도'는 말 그대로 위대한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우리의 대표 문화 자원인 태권도를 알리는 훌륭한 콘텐츠"라며 "태권도 시범공연이 공연 관광자원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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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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