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한류와 함께한 특별한 주말… ‘태권도원 캠프’ 수련생 125명과 뜨겁게!
발행일자 : 2025-10-22 12:08:41
수정일자 : 2025-10-22 12:08:49
[한혜진 / press@mookas.com]


권영인·한영훈과 함께한 1박2일… “태권도를 더 사랑하게 된 시간”

무주 태권도원이 어린 태권도 수련생들의 함성으로 들썩였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전국 태권도장 수련생을 대상으로 ‘태권한류와 함께하는 태권도원 캠프’를 개최했다. 대구, 광주, 천안 등 전국 13개 도장에서 모인 125명의 수련생이 1박2일간 태권한류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프는 태권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스타들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태권한류는 유튜브와 SNS에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태권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쇼: 태권’ 우승자 권영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품새 금메달리스트 한영훈이 직접 캠프에 참여해 수련생들과 교감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TV나 유튜브에서 봐오던 태권 스타를 눈앞에서 만나자 환호성을 질렀다. 한 수련생은 “화면으로만 보던 권영인 관장님을 실제로 보니까 정말 신기했다. 같이 품새를 배우고 사인을 받는 게 꿈 같았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두 스타와 함께 자유품새 지도, 체험형 수련 프로그램, 국립태권도박물관 관람, 체험관 YAP 프로그램, 상설공연 관람 등으로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캠프 마지막 날, 참가자 전원이 단체로 외친 “태권 파이팅!” 구호는 태권도원의 천장을 울릴 만큼 힘찼다.
이번 캠프에 함께한 권영인은 “태권도는 세대를 이어주는 문화이자 마음의 수련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니 오히려 제가 더 큰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영훈은 “짧은 시간이지만 수련생들의 집중력과 열정이 놀라웠다. 이 경험이 그들에게 평생 남을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원은 단순한 훈련장이 아니라 태권도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태권도를 더 가깝게 느끼고, 도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캠프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오는 연말 또 다른 수련생 캠프를 준비 중이다. 전국 도장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프로그램 내용도 한층 확대될 계획이다.
태권도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수련생들이 ‘태권도’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을 몸소 느낀 자리였다”며 “태권도원의 존재 이유는 바로 이런 경험을 통해 만들어지는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한혜진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