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석 전 연수원장, 제18대 국기원장 선거 재도전 선언
발행일자 : 2025-09-04 17:26:28
수정일자 : 2025-09-04 17:28:05
[박규태 / pd@mookas.com]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전문가”… 6대 과업·24개 실행 전략으로 국기원 혁신 약속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이 제18대 국기원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선거에서 현 이동섭 원장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그는 이번에는 “현장과 행정을 모두 경험한 준비된 전문가”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재도전에 나섰다.
윤웅석 예비후보는 지난 45년간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도장 경영의 현실을 몸소 겪었고, 대한태권도협회 도장지원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아 전국 도장 활성화의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대표팀 감독과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으로 수련과 경기 발전에 기여했으며, 국기원 연수원장과 시·도협회 전무이사협의회장을 역임하며 태권도 행정과 교육의 중심에 서왔다고 소개했다.
출마 선언에서 그는 “국내외 태권도장이 경영 악화라는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도장이 흔들리면 국기원도 무너진다”며 위기의식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어 “전 세계 태권도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며 곧바로 실행 가능한 6대 핵심 과업과 24개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태권도’를 강조했다. 윤 예비 후보는 “태권도의 미래는 혼자의 힘으로 지켜낼 수 없다. 그러나 ‘우리’라는 이름으로 나아간다면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번 선거는 선거인단이 약 2천여 명 규모로 확대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안용규 전 한국체대 총장, 남승현 전 국기원 시범단 단장이 유력한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윤웅석 예비후보는 풍부한 태권도 현장 경험과 중앙행정 경력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기원은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혁신과 도약만이 답이다”라고 라고 말한 윤 예비 후보의 메시지가 태권도계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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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