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순명, 국기원 신임 이사장 선출 "소통하는 이사회 만들겠다"

  

전국체전 5회 우승 선수 출신, 인천태권도협회 회장·국기원 행정부원장 역임

국기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노순명 이사가 앞으로 각오를 밝히고 있다.

특수법인 국기원의 법인 대표인 신임 이사장에 노순명 전 행정 부원장이 선출됐다. 

 

국기원은 10일 오전 강의실에서 재적이사 19명 중 18명이 출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10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노순명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노순명 이사는 국기원 9단으로 전국체육대회 5회 우승을 기록한 태권도 선수 출신이다.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부터 상임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과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태권도뿐만 아니라 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국기원 행정부원장을 역임해 국기원 행정에 누구보다 밝은 태권도 행정가이다. 

 

노순명 신임 이사장 당선자는 "제가 걸어왔던 태권도 인생의 길을 교훈 삼아 국기원의 새로운 집행부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늘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이사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바른 이사회로 운영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기원 정관에 따라 이사장은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이사 중에서 선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국기원은 이사장 선출을 위해 지난 12월 3일부터 6일간 이사들 대상으로 후보자를 접수했다. 노순명 이사와 송재승 이사가 지원했다. 이날 선거를 통해 재적이사 과반수를 득표한 노순명 이사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당연직 이사의 인사 범위 확대와 <위탁선거법>에 부합한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의 권고 사항,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검사 조치사항 등을 반영해 관련 정관과 규정을 개정했다.

 

지난 9월 취임한 윤웅석 국기원장의 체제 아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이 포함된 직제규정을 개정했다.

 

종이와 플라스틱으로 발행되었던 기존 국기원 품·단증을 모바일과 병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증에 대한 발급 수수료를 책정하기도 했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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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국기원 #국기원 이사장 #노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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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태권형제들^^예전 막내동생 발차기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ㅋㅋㅋ 큰형 경,둘째 용, 셋째 경

    2025-12-11 14:29:4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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