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다큐 '세대를 잇는 발차기, 태권도' 16일 첫 방송

  

태권도 효능 조명한 3부작… 국기원, 수련층 확대와 도장 활성화 목표로 제작 지원

 

태권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YTN 다큐멘터리 '세대를 잇는 발차기, 태권도'가 오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만 하는 운동, 발차기만 하는 무예" 등 태권도에 대한 편견을 넘어 K-스포츠로서 태권도의 가치와 미래 확장성을 조명한다.

 

11월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영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1부 '당신이 몰랐던 태권도의 힘', 2부 '우리는 오늘도 도장에 간다', 3부 '저속노화,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순으로 태권도의 다양한 면모를 다룬다.

 

국기원은 저연령·남성 중심의 태권도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수련하는 태권도로 인식을 전환하고자 이번 제작을 지원했다.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태권도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해 수련층 확대와 일선 도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태권도를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태권도 문화산업 육성에도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16일 방영되는 1부는 국기원을 배경으로 심사를 위해 먼 길을 찾은 해외 수련생들의 심사 과정과 태권도를 통한 아이들의 인성 교육 효과, ADHD 치료 사례 등을 보여준다.

 

2부와 3부에는 태권도 관련 국내외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실제 실험과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태권도의 신체적·정신적 효과를 입증한다. 연령과 성별에 따른 변화와 효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스포츠로 태권도의 가치를 확장하려는 내용을 담았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중들이 태권도에 더 큰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방송 프로그램 지원뿐만 아니라, 일선 태권도장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방영 종료 후에도 대중들이 '세대를 잇는 발차기, 태권도'를 접할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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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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