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태권왕> 美 프로미식축구리그 NFL 오프닝 쇼 무대 올라

SBS Sports 태권도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태권왕> 출신 멤버들이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오프닝 쇼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각) 워싱턴 D.C. 노스웨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Cincinnati Bengals와 Washington Commanders 경기 개막전에서 약 6만7천 관중 앞에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내일은 태권왕> 글로벌 앰배서더 4인과 미국 태권도 아카데미 ‘MBA 태권도’, 그리고 세계품새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나태주가 합동으로 선보였다.

NFL 오프닝 쇼는 수천만 명이 시청하는 글로벌 무대로 과거 비욘세·켄드릭 라마·마룬5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섰던 자리다.

이번에 태권도가 그 무대에 오른 것은 한국 무도 문화가 세계 스포츠와 대중문화 무대에서 함께 어울린 의미 있는 순간으로 평가된다.

이날 공연에서 시범단은 품새, 격파, 군무를 절도 있게 선보이며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NFL 특유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태권도의 힘찬 동작이 어우러지며, 현장 관중뿐 아니라 전 세계 중계 화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내일은 태권왕> 팀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태권도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태권도를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