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펜싱연맹, IT 기업 스포디아와 손잡고 ‘스마트 펜싱’ 시대 연다!
발행일자 : 2025-08-13 16:21:46
[박규태 / pd@mookas.com]


전국 200여 개 클럽 관리·대회 운영 효율화… 생활체육 펜싱 진입 장벽 완화 기대

펜싱이 IT 기업과 협력해 펜싱의 스마트화를 위한 새로운 관리·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 김영호)은 스마트 플랫폼 IT기업 주식회사 스포디아(대표 박철성)와 12일 스포디아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전국 200여 개 펜싱 클럽의 체계적인 관리와 동호인 편의 기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펜싱 저변 확대와 경기 운영의 선진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스포디아가 개발 중인 스포츠 통합 플랫폼 ‘플레이브(PLAY-V)’를 통해 동호인들은 앞으로 ▲가까운 펜싱장 검색 ▲회비 앱 납부 ▲협회 공지 알림 ▲선수·팀 매칭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연맹은 이를 통해 전국에 분산된 클럽 관리가 한층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입문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얻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한국 펜싱의 간판 스타 출신인 김영호 회장은 “체육계도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선진화돼야 한다”며 “특히 대회 운영에서 지연이나 무작정 대기를 줄이고, 전반적인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발전하는 협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스포디아 김유택 이사는 “체육 분야에 특화된 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 이사 역시 전 농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스포디아는 여러 종목 단체와 협력해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향후 가족 단위 스포츠 활동까지 하나의 앱으로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앞으로 대회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시스템까지 확대해 펜싱의 모든 과정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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