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주베트남한국문화원, 호치민서 문화교류 MOU 체결… 태권도 K-컬처 위상 높인다!
발행일자 : 2025-07-28 12:10:08
수정일자 : 2025-07-28 12:10:49
[박규태 / pd@mookas.com]


KTA 국가대표시범단, ‘광복 80주년 한-베 우호문화의 날’ 베트남 공연… 다문화가정도 동참

대한태권도협회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문화원과 손잡고 태권도를 통한 문화외교에 본격 나선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와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은 지난 2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한-베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컬처로서의 태권도’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실행을 담고 있다. 핵심은 태권도 시범 및 교육 콘텐츠의 현지화, 국가대표시범단 파견, 문화행사 참여 등 실질적 문화 소통이다. 양 기관은 향후 지속 가능한 교류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베트남 내 태권도 저변 확대에도 함께 나선다.
특히 협약의 일환으로 KTA 국가대표시범공연단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린 ‘광복 80주년, 2025 한-베 우호문화의 날’ 공식 행사에 초청받았다.
이 행사는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문화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 대표 시범단은 태권도 시범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힘과 정체성을 전달하게 된다.

이번 문화행사에는 한국에 거주 중인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자녀들이 모국인 베트남에서 태권도 시범을 통해 문화적 경험을 나누는 모습은 큰 감동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국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양진방 회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류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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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
운동을 좋아해 다양한 스포츠를 했지만, 태권도만큼은 특별했다. 대학에서 전공하며 시범단으로 뛰었고, 태권도를 온몸으로 즐겼다. 그러다 우연히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상 PD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국내외를 누비며 현장을 담고, 기자로서 글도 써가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은 미생이지만, 프로페셔널한 멀티플레이어를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