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경희대 국제대학원과 '글로벌 인재 양성' 협약
발행일자 : 2025-04-16 17:17:50
수정일자 : 2025-04-17 17:18:11
[한혜진 / press@mookas.com]


태권도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 WT와 경희대 국제대학원 MOU 체결
세계태권도연맹이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과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15일 오전 서울 WT 본부 대회의실에서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과 글로벌 인재 양성 및 태권도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서정강 사무총장,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박한규 원장, 유태환 부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국제협력, 스포츠외교의 세 축을 중심으로 태권도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경희대 국제대학원 재학생을 위한 WT 국제기구 실무 경험 제공' ,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국내외 홍보 협력', '태권도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한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기타 글로벌 인재 양성과 태권도 진흥에 필요한 협력 분야 발굴 및 실행'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번 협약은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태권도의 가치를 교육과 지속가능성이라는 글로벌 아젠다와 접목시키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경희대 국제대학원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박한규 국제대학원장 또한 "WT와의 협약은 우리 대학원이 추구하는 '글로벌 평화와 지속가능 발전'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문화외교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WT와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스포츠의 융합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동의 실천 프로젝트를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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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무예 전문기자. 이집트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태권도 보급에 앞장 섰으며, 20여 년간 65개국 300개 도시 이상을 누비며 현장 중심의 심층 취재를 이어왔다. 다큐멘터리 기획·제작, 대회 중계방송 캐스터, 팟캐스트 진행 등 태권도 콘텐츠를 다각화해 온 전문가로,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과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하는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선출직 이사(언론분야)와 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태권도 산업과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