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태권도, 하나의 대회” 2025 세계ONE태권도챔피언십 내달 개최
발행일자 : 2025-02-17 10:01:22
수정일자 : 2025-02-17 15:06:52
[무카스 편집팀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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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일한 WT, ITF스타일 화합하는 대회... 4월 12~13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
WT(세계태권도연맹)와 ITF(국제태권도연맹) 스타일의 경기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 유일의 국제 태권도 대회가 오는 4월 12~13일 서울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다.
ONE태권도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스포츠사이언스학과가 공동 주관하며, 제미타(주), ㈜미티어빌리지테크, 중앙벽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태권도의 기술과 문화적 가치를 교류하는 글로벌 태권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는 국내 1천438명, 해외 15개국에서 450명의 선수가 참가해 세계 오픈대회 이상의 규모와 수준을 자랑했다. 올해는 2월 15일 기준 전 세계 17개국에서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최대 30개국 2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치열한 경쟁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기대된다.
대회를 앞두고 4월 11일에는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는 ‘2025 국제 ONE 태권도 학술포럼’이 열린다. 해외 태권도 전문가와 한국 태권도계 석·박사들이 태권도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대회가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학술적 논의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확장되고 있다.
대회를 총괄하는 엄재영·유승희 공동 조직위원장은 “ONE 태권도 챔피언십은 ‘하나의 태권도, 하나의 대회(ONE TAEKWONDO, ONE Championship)’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며, “WT와 ITF 수련자들이 한 무대에서 교류하며 태권도 기술과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는 KTA(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이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제미타에서 주최하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ONE태권도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개발한 ‘실전 겨루기’ 종목이 처음으로 추가된다. 기존 WT 경기 방식과 차별화된 실전형 대결 방식이 적용될 예정으로, 태권도 경기 방식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태권도는 과거 WT와 ITF로 나뉘어 각기 다른 발전을 거쳐왔지만, 이제는 서로 다른 스타일을 인정하고 교류하는 것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ONE태권도챔피언십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태권도의 다양한 기술과 철학을 하나의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대회 개최에 관심을 보이며 ‘세계대회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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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WT와 ITF 두 가지 스타일로 나뉘어 열린다. 첫날은 품새(틀) 경기로 WT 스타일은 유급자, 유품·단자 남·여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이, ITF 스타일은 유급자, 유단자 남·여 개인전,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둘째 날은 겨루기(맞서기) 경기로 WT 스타일은 유품·단자 남·여 개인전, 3인조 단체전이, ITF 스타일은 유급자, 유단자 남·여 개인전,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 등록은 WT 스타일과 ITF 스타일을 각각 구분해 진행되며, 접수 마감은 3월 14일 22:00까지다.
ONE태권도챔피언십은 태권도 수련자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엄재영 조직위원장은 “WT와 ITF의 구분을 넘어, 태권도 본연의 가치를 나누고 태권도인이 함께 성장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시작된 ONE 태권도 챔피언십이 글로벌 무대로 확장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의 태권도, 하나의 대회’라는 기치 아래, 2025 세계 ONE 태권도 챔피언십이 태권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WT스타일 접수처
국내 : http://ccnplaza.com/tkd_compet/wthands
국외 : http://ccnplaza.com/tkd_compet/wthands/1
► ITF스타일 접수처
국내, 외 통합 : koritfevent.org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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