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안젤로 치토 회장 ’98.55%’ 압도적 지지로 회장 재선 성공

  

2016년 첫 당선 이후 3선 도전 성공 “태권도 가치 향상에 최우선의 노력할 것!”

이탈리아태권도연맹 안젤로 치토 회장이 압도적인 지지로 3선 도전에 성공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탈리아태권도연맹 안젤로 치토 현 회장이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젤로 치토 회장(Angelo Cito, WT집행위원)은 최근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태권도연맹 정기총회에서 98.5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3선째 회장직은 이어가게 되었다. 그는 더 포용적인 방향으로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공헌했다.

 

안젤로 치토 회장은 "이렇게 절대적 지지를 받을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영광이며, 앞으로 회장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클럽들의 연맹 성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느꼈다”고 밝혔다.

 

치토 회장은 연맹의 가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연맹은 단순한 대회 경쟁 성과로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대외적인 성과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태권도 향상이 우선이다. 누구도 우리 연맹 가치에는 손대지 못한다"고 말했다.

 

안젤로 치토는 연맹 사무국 직원으로 시작해 사무총장을 거쳐, 고 박선재 회장 별세 후 공석이 된 회장직에 도전해 2016년 처음 선출되었다. 2020년 11월 재선에 도전해 상대 후보를 82.68%로 당선됐다. 그로부터 4년뒤 더 높은 지지율로 회장에 선출돼 재평가를 받았다.  

 

그는 20여 년간 이탈리아 태권도 협회의 중요한 업무를 도맡아 왔으며, 이태리는 물론 유럽권 체육계와 태권도계에 충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치토 회장은 2016년 회장 당선 이후 태권도를 통한 세계 평화를 강조하는 WT 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6년 바티칸 교황청에서 역사적인 태권도 시범을 최초로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어 2018년에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주재하는 수요 미사에서 WT 평화 태권도 시범을 성사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2016년 WT 시범단을 초청해 전용 버스로 이탈리아 전역을 투어하며 시범을 펼쳤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회 기간 전후로 이탈리아 전역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로마 스페인 광장과 콜로세움 등에 특설 무대를 마련해 WT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을 전 세계 관광객과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태권도 우수성을 선보이는데 앞장섰다.

 

치토 회장은 2017년 WT 집행위원으로 선임되어, 2021년 재선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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