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 대성황... 춘천서 개최

일선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KTA)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실내 테니스경기장에서 ‘춘천 2024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007년 태권도장 지원사업을 시작한 KTA는 2015년 무주 태권도원에서 제1회 태권도장 교육박람회를 시작으로 지도법과 경영법을 중심으로 도장 변화와 성장에 목표로 박람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춘천시에서 WT 월드컵 팀챔피언십 및 파워태권도대회와 함께 도장박람회를 유치해 지원했다.

박람회는 KTA 강의 콘텐츠 36개 부스가 지도법과 운영법으로 세분화되어 도장에서 필요한 현장 중심의 콘텐츠를 준비하여 참가자 누구나가 "보고" "듣고" "물을 수 있는" 열린 박람회로 진행 했다.

산업 분야에 참가한 38개 태권도 관련 업체가 참가자들에게 태권도 관련 용품 구입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6개 대학이 참가 대학홍보에 나섰다.

국내에서 일선 태권도 지도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동호회 10곳이 참석했다. 태권도 동호회도 참가했다. 동호회별 세미나 장소 및 강의 시간을 제공하여 같은 박람회 장 내에서 자체 행사를 진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행복한 동행의 손성도 대표와 태권쉽의 변관철 대표는 “박람회 참가자들이 많이 젊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들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며 도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대한태권도협회가 이러한 박람회 등을 통해 등록 도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박람회장에는 일선 태권도 지도자뿐만 아니라 태권도 수련생과 학부모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발차기 타격 감지 센서 장비인 제미타 경기대회를 개최해 태권도 수련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스피드 발차기 등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태권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태권도 가치를 더하는 유튜브 채널 ‘태권한류’ 태권도 퍼포먼스팀이 시범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제1회 세계버츄얼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내 시리즈로 개최되는 ‘2024 KTA 버츄얼태권도 챌린지 시리즈’가 개최돼 엘리트 현역 태권도 선수부터 아마추어 수련생, 은퇴 선수 등이 참가했다.

한편, KTA 양진방 회장은 그동안 대한태권도협회 교육 강사로서 15년 이상 활동한 정종수, 이지성, 심재완, 설성란, 김동연 강사 등에게 협회 표창장을 수여했다.

양진방 회장은 표창장 수여식과 더불어 “앞으로 도장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일 수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이지만, 대한태권도협회는 도장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며 지도자들께서도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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