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군장병 태권도로 하나된 우정... 한미 친선 전투태권도대회 성료

  

국기원-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6월 28일 동두천 케이시 부대서 대회 개최

‘2024 한미동맹 한미친선 전군 전투 태권도 경연대회’ 개회식 기념사진

태권도를 연마하는 한-미 군장병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겨루며 우정을 다졌다.

 

우리 군과 미군이 함께 하는 ‘2024 한미동맹 한미친선 전군 전투 태권도 경연대회’가 지난 28일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케이시’ 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한외국인태권도사업을 진행하는 국기원과 주관기관인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가 양국 태권도 수련 장병의 우의 증진과 미군에게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미8군사령부 등이 후원했다.

 

우리 군은 수도방위사령부와 2군단, 5군단, 7군단, 해군, 공군, 해병대와 주한미군 측 미8군과 미2사단 등 20여개 부대에서 선발된 전군 각 부대 대표 남녀 선수단 1천여 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이동섭 국기원장과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 국회의원, 박형덕 동두천시장, 션 크로켓(Sean Crockett) 미8군 작전부사령관 등이 참석해 한미 군 장병을 격려했다.

 

국기원 이동섭 원장은 주한미군 태권도 보급에 기여한 미8군 작전부사령관 Crockett 준장과 제210야전포병여단 투란 여단장님께 명예단증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전투 태권도 종합겨루기와 격파, 높이 뛰어 차기, 단체 품새, 스피드 발치기 등 5개 부문과 단체 호신술(번외) 부문으로 진행했다. 양군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는 한국군과 미군 장병 간의 태권도를 통한 친선 도모와 더불어 미군에게 태권도를 통해 우리정서를 알리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다.

전투 태권도 겨루기

미군의 직.간접적인 태권도 경연을 통해서 우리 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우리 문화의 본질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 할 수 있는데 큰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군 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유사시엔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천하무적의 병사들이 한반도 수호의 초석이 될 수 있음을 기대하고 있다.

 

김문옥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회장은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병사들이 태권도를 통해 우의를 다지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가길 바란다”며 “양국 장병들이 화합을 다지는 태권도 교류의 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박규태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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