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3세대 전자호구시스템 Gen3 도입… 유럽연맹과 상호협력 후원계약


  

Gen3 - 주먹 득점 센서 포함 회전 기술 인식 등 네트워크 시스템 강화된 새로운 기술 접목

대도가 새롭게 개발해 연내 도입 예정인 3세대 전자호구 시스템(PSS) GEN3

세계태권도연맹 전자호구 공인업체인 대도인터내셔널(대표 박천욱, Daedo)이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3세대 전자호구시스템(PSS) Gen3를 금년부터 새롭게 도입한다.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후 2012 런던 올림픽에 첫 공인 전자호구로 사용돼 2020 도쿄 올림픽까지 3회 연속 선정된 대도는 오는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경쟁사에 밀려 선정되지 못했다.

 

미선정 아픔은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새로운 기술력 개발에 정진했다. 대도는 통신 시스템 개선과 미래 지향적인 기술력 등을 포함한 전자호구시스템 완성도에 집중해 Gen3 상용화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유럽 태권도와 손을 잡고 태권도 전자호구시스템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다는 각오다.

지난 10일 대도 박재훈 이사(우)가 유럽태권도연맹 안토니오 바르바리노 사무총장(좌)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대도는 지난 1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유럽태권도연맹(회장 샤키스 프라갈로스, ETU)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은 대도 박재훈 이사와 ETU 안토니오 바르바리노 사무총장이 서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후반부터 유럽태권도연맹에서 대도 3세대 전자호구시스템 Gen3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 시스템에는 기존에 없었던 주먹 센서는 물론 향상된 무선 연결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기존 호구와 전혀 다른 디자인됐을 뿐만 아니라 더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해 득점 정확도를 높였다는 게 특징을 꼽았다. 새롭게 개선된 전자호구시스템으로 유럽대회 100%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대도 측은 전했다.

 

대도 박재훈 이사는 “ETU와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 Gen2의 통신 시스템의 한계로 파리 올림픽의 PSS 공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어려움에도 이러한 장애물은 우리에게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주었다”라면서 “PSS Gen3 시스템은 태권도 경기의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고 신뢰할 수 있게 만들어 태권도를 공정한 스포츠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우리의 기술은 스포츠 경기의 결과와 직결되기 때문에, 항상 모든 비판을 건설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고 밝혔다.

 

대도는 ETU와 오랜 윈윈 파트너십 관계로 상호 신뢰와 태권도의 미래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구축되었 왔다고 강조했다.

 

차기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이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한 ETU 결정은 대도와 수년에 걸쳐 제공해 온 지속적인 지원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 연장에는 대도의 OVR 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과 스포츠 기술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대도 박천욱 대표이사

대도인터내셔널 박천욱 대표는 “Sakis Pragalos 회장과 ETU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절대적이며 확고하다. 우리는 향후 4년 동안 태권도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하며 이 스포츠의 성장과 성공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대도인터내셔널은 유럽에 독점적으로 증강현실(AR) 시스템인 '가상 태권도'를 공급하게 된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태권도의 e스포츠 분야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스포츠의 미래와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훈 이사는 “ETU를 지원하는 것은 항상 태권도 성장을 위한 것이다”라며 “가상 태권도 도입으로 우리는 스포츠의 새로운 차원을 탐구하고 더 많은 관중의 참여를 유도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ETU와의 협력을 넘어서 대도인터내셔널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터키를 비롯한 전 세계 여러 국가와 대륙연맹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광범위한 지원 네트워크는 기초 태권도부터 엘리트 대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에서 태권도를 홍보하려는 대도의 사업 방향과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

 

ETU 회장 샤키스 프라갈로스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대도인터내셔널의 변함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스폰서십 재계약 체결의 주요 요인은 ETU와 대도인터내셔널 간의 신뢰였다. 우리는 유럽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보호구역 내 태권도 아카데미인 아즈락캠프 태권도 수련생들이 대도에서 후원해준 도복을 입고 최근 열린 호프앤드림스 스포츠페스티벌 태권도 대회에 참가해 동료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코리아타임즈 최원석 기자)

한편, 대도는 태권도 저변확대와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난민 태권도 지원 사업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오랫동안 난민캠프에 태권도 용품을 지원해온 대도는 최근 IOC 올림픽 난민팀에 시리아 난민캠프 수련생이 파리 올림픽 선수로 선정된 것과 ‘호프앤드림스 페스티벌’ 내용에 크게 감동했다라며 앞으로 난민캠프 지원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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